20xx년 12월 xx일 17:00

토우카 &네무 

..........


네무

일기는...여전히 백지구나


토우카

미래가 우리들의 행동에 달려있다는 걸까냥?


네무

그렇겠지


시간은 호텔에 있었을 때에서...앞으로 나아가버렸네


출발까지 앞으로 1시간이야


토우카

어차피 시간 여행 시켜줄 거라면


좀 더 앞의 시간으로 해주면 덧나냐구─!


네무

미군이 이사 간다는 사실을 좀 더 빨리 알아버린다면


그거야 말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버릴 것 같아


토우카

...듣고 보니


...그래서, 여긴 어딜까냥?


네무

나츠메 서고...우리 집 근처의 고서점이야


토우카

고서점이라고...? 그렇다면...


카코의 아버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인연」...찾으시는 책이 이거 맞나요?

미군의 어머니

어때?


미군

이거야!


미군의 어머니

다행이다...겨우 찾았네!


카코의 아버지

좀처럼 나오지 않는 책이랍니다. 운이 좋으셨네요


미군의 어머니

예쁘게 포장해 주실 수 있나요?


카코의 아버지

선물로 주실 거군요. 잠시 기다려주세요...


네무

미군!

미군

수...수호령씨들!?


토우카

기뻐 보이는 와중에 미안하지만...


네무

지금 당장 책을 가지고 공항으로 가!


미군

엣, 엣...?


토우카

쿠쨩, 앞으로 1시간 뒤에 이사 가버려!


네무

...그것도, 먼 외국으로


미군

에에에...!? 정말!?


미군의 어머니

미군...?


또...누구랑 얘기하고 있는 거니?


미군

그게...있잖아...


네무

지금부터 1시간 후인 18시 정각...


호텔ㆍ미나기 씨에 공항행 버스가 올 거야


그 때를 놓쳐버리면 더는 쿠쨩과 만날 수 없어!


토우카

이렇게 된 이상 마마를 설득해서 데려가 달라고 할 수 밖에 없어!


미군

하, 하지만...


토우카

망설이고 있을 여유는 없어!


네무

화해하고 싶은 거지?


미군

..........


응, 알았어!

미군의 어머니

얘...미군...?


미군

마마, 부탁이야!


호텔ㆍ미나기 씨까지 데려다 줘!


미군의 어머니

갑자기 왜...?


미군

쿠쨩 앞으로 1시간 뒤에 이사 가버린대!


미군의 어머니

이사...? 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


미군

정말이야! 수호령씨가 알려줬어!


미군의 어머니

...알았어. 잠깐 확인 해볼게


어디, 쿠쨩의 마마의 번호는...?


엣...? 뭐야 이거, 부재중 연락이 잔뜩...


.............


...이사, 정말이구나. 미군이 옳았어!


수호령씨들 지금 옆에 있는 거니?


미군

응!


미군의 어머니

고마워요, 크리스마스의 수호령씨 여러분!


미군과 함께 서둘러 호텔로 갈게요!


토우카 &네무 

.........

네무

믿어줬어...?


토우카

정말, 이해가 빠른 마마라 다행이야─!


미군

고마워! 수호령씨들!


카코의 아버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미군의 어머니

감사합니다. 미군, 가자


미군

응!





미군의 어머니는 거의 메루의 어머니 급으로 좋은 사람이구나.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