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그냥 이번 스토리자체가 그렇게 진행됐어. 편리하게도 마지막 감정이 나타나고, 편리하게도 이로하의 팔찌 감정이 이로하한테 힘을 빌려주고, 편리하게도 감정들이 직접 개입해서 살해당할 뻔한 유니온 마법소녀들을 구해주고 모든 것이 다 편의주의적 전개로 흘러갔는데 놀랍게도 료우는 혼자서 초라하고 무의미하게 죽음
결계는 커녕 그냥 미도리씨 혼자서 카미하마 감옥 내부에서 프블 비밀통로 찾아내고 거기로 나왔는데 마침 거기로 들어가려던 아오랑 딱 마주친 거임. 뭐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한창 근처에서 우라라랑 프블 똘마니들이랑 싸우던 이쿠미가 "료쨩 피해!" 하고 외치는 목소리가 닿을 정도 거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