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저벅...저벅...저벅...
모모코
이렇게나 깊이 들어오는 거는 나도 처음이야...
카에데
왠지 어둡고 습기도 많고 기분 나쁘네...
레나
카에데가 좋아할 것 같은 식물이 쭉쭉 자랄 것 같은데
카나기
확실히 약간 온실 같은 느낌이군
모모코
미후유 씨, 아직 좀 더 걸리는 거야?
미후유
곧 도착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네요
감정이 있는 곳에 도착하기 전에 여러분과 합류할 수 있어서
쥬리
3대3일 때보다 확실하게 상대를 잡을 수 있으니 말이지
아오
..........
-텔레파시
아오
저기저기, 작은 언니
쥬리
응?
아오
유니온 사람들 무조건 무슨 짓을 저지를 거야
쥬리
그까짓 거 진작에 알고 있거든
참고로, 동생이라면 어떡할래...?
아오
으─응...어쩔까나...
자신들이 유리해질 수 있다면...역시 그걸까나...
쥬리
그거?
아오
주력의 분단
쥬리
...과연. 확실히 있을 법한 얘기야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놓치지 않아
감정을 사냥하는 대신 녀석들을 사냥해야지
히카루
그건 그렇고 어째서 처음 온 결계를 이렇게 잘 알고 있는 검까?
츠카사
여기는 호텔 펜트호프. 예전 마기우스의 날개의 거점이니까
츠쿠요
복제이긴 하옵니다만, 구조는 똑같사옵니다
츠카사
그리고 이 앞에는 이브가 있었지
츠쿠요
그래, 마기우스가 키우던 최대의 마녀가...
히카루
...그러러니까 감정도 거기에?
츠카사
아마도 말이지
미후유
.........
-텔레파시
미후유
예배당에 도착하면 예정대로 프로미스트 블러드를 격리합니다
도착 후 제 신호에 따라 계단을 파괴해서 통로를 봉쇄
그 때 모모코 양 일행도 도와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모코
물론이지, 맡겨만 줘
카나기
그 뒤엔 펜트호프의 숨겨진 통로를 통해서 이탈인가
미후유
네
계단의 파괴와 거의 동시에 이동을 시작할 테니
따라와주세요
레나
뒤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
카에데
이로하 쨩 일행과 감정을 쓰러트려야 하니까
저벅...저벅...저벅...저벅...
히카루
굉장함다...정말로 온실 같은 장소가...
-텔레파시
미후유
여러분, 준비는 됐습니까...?
아오
그보다는 장엄한 예배당이란 느낌이네~
라스트 보스 느낌도 있고, 확실히 감정이 나올 것 같기도
-텔레파시
미후유
여기서 단숨에 계단을 파괴해서 탈출합니다!
쥬리
날뛰기엔 충분한 넓이군
-텔레파시
미후유
지금입니다, 부탁합니다!!
-마력 반응
히카루
뭣!
차녀 님, 삼녀 님! 저쪽에서 옵니다!!
모모코
레나, 카에데, 간다!!
레나
있는 힘껏 부숴주겠어!
카에데
가라아───!
미후유
츠쿠요 양, 츠카사 양!
츠카사
모든 소리는 공기의 떨림...
츠쿠요
섬세한 진동으로 파괴해 보이겠사옵니다!
카나기
마무리는 나로군. 빈틈없이 파묻어주지!
아오
작은 언니 , 상대가 도망쳐!
쥬리
동생의 말대로 이쪽을 분단시킬 목적이다!
절대로 놓치지마!
-회상
쥬리
감정까지 안내해주는 것도 감지덕지야
다만, 구라 쳤다가는 너희들을 웰던으로 해주마
쥬리
유언실행...!!
카에데
후유우!!
모모코
카에데!
프로미스트 블러드 조직원B
퇴로는 끊었다. 절대로 놓치지 않아!
카나기
윽, 통로가 파괴당했나...
쥬리
니힛, 아슬아슬했구만
미후유
이쪽의 속셈을 눈치채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만...
아오
왠지 모르게~ 나라면 힘을 분단시킬 거라고 생각했거든~
데헷
히카루
서로 도망칠 수 없게 된 지금, 사냥하지 않을 이유는 없슴다
쥬리
그래, 데스매치다
난 아직도 여기서 유니온 애들이 먼저 예배당에 내려간 다음 프블 애들이 서있는 계단을 무너트렸는지
아니면 프블 애들을 먼저 내려보내고 유니온 애들이 위에서 계단을 무너트렸는지 헷갈림
분단시키는 것이 목적이면 상대를 밑에 층에 두고 위에서 계단을 파괴하는게 맞는데
상식적으로 프블 애들이 먼저 내려가진 않을 테니까 유니온 애들이 먼저 내려가고 계단을 무너트렸을 거란 말이지
그럼 똑같이 예배당에 갇힌 상황에서 눈 앞에서 빤히 숨겨진 통로로 이동하면 프블 애들이 거기로 쫓아올 거라는 생각은 못 한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