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메

프로미스트 블러드에게 우이 쨩이 납치당했다.


그 소식은 미카즈키 장으로 향하는

내 귀에도 말이야, 아주 고요하게 닿았어...


나는 오싹하고

피부가 얼어붙을 것 같은 공포를 느꼈지만


같은 이야기를 듣더라도

깔깔 거리며 웃는 사람도 있을 거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하지만 지금의 카미하마는

빙글빙글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으니까...


한숨을 내쉬자

프로미스트 블러드가 모습을 감췄다고

리이 쨩이 속삭여왔어.


그렇다면 오늘은,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진 않을 거야.


싸움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마녀를 사냥할 뿐,

분명 슬픔을 표헌하듯이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는 시간만이 흘러갈 것 같아.


그래도 있잖아, 그 눈물이 마르더라도 싸움은 끝나지 않아.


왜냐면 이 싸움은

큐베가 의도한 것이니까...

리비아

참말로, 니 따문에 카미하마도 흉흉해졌구마


지금도 프로미스트 블러드가 타마키 우이를 납치해서 난리가 났데이


큐베

자동정화 시스템을 둘러싼 항쟁은 무사히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구나


리비아

자동정화 시스템에 가지는 생각이 그룹마다 다 다르다 아이가


카미하마 얼라들은 전 세계의 마법소녀를 구하자고 생각하는 모양인디


프로미스트 블러드는 카미하마를 믿기는커녕 미워하고 있고


죽여뿌린 동료에게 바치기 위해 시스템을 뺏아뿌러 하고 있다


토키메 일족에 이러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무녀이며 이질적 존재라 카며


해 뜨는 땅을 지키는 검으로서 싸우기 위해 시스템을 바라고 있고


제일 가관은 마법소녀 지상주의 네오 마기우스 아이가?


일반인보다 즈그덜이 위에 서있다 씨부리고 다니는데


충돌 안 하면 그게 이상한기다


큐베

그래도 나라고 그녀들이 싸우게 될 확신이 있던 거는 아냐


오히려 나를 적대시하는 마법소녀가 많은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큰 항쟁으로 번지는 쪽이 이해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리비아

인간의 감정이란 건 말이데이, 이론 따윈 쳐뿌순다 아이가?


제3장

【내면의 영원한 밤이 밝아오다】


우이

여긴, 어디지...

눈이 가려져서, 아무것도 안 보여...


어디까지 이동해온 걸까...

우이

언니...


철컥


우이

앗...

우이

저기, 여기서 내보내줘...언니가 걱정할 거야


???

가족이 걱정한다고 풀어달라니 의미불명인기라


빵긋


우이

그럼, 어떡해야 집에 돌려보내줄 거야...?


유나

조건은 단 하나. 우리에게 협럭하는 거란다아


우이

협력...?


유나

지도를 준비했으니까, 감정의 위치를 전부 그리려엄


알고 있잖니이?


우이

─읏!?


나는, 몰라...감정의 위치 따위...!


유나

스탬프 랠리 하면서 몰래 조사했을 것 아니니이...?


우이

..........


유나

카미하마가 가만히 있었다면 사라지지 않았을 영혼이 얼마나 많은데...


이걸로 조금이라도 보답 받을 수 있다면, 싼 편이란다아


...생각할 시간을 줄 테니까아


???

유나 씨는 진짜 오니니까, 따르는 편이 정답인 기라


우이

하지만...


???

느긋하게 생각해보는 기라

우라라

내는 유메 우라라(有愛 うらら)


화장실이나 필요한 거가 있을 때 부르는 기라


우이

...하아


..........


(밖에는 우라라 씨가 있고,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아, 언니에게 연락해도, 데리러 와달라고 하면 되는구나...!


..........핸드폰, 없어...


우라라

후우...타마키 우이, 조금 겁먹은 기라

아오

으~응, 정신적으로 무너지지 않을까 좀 걱정이네~


좀더 온건하게 캐내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단 말이야...


쥬리

그렇게 질질 끌었다간 유니온한테 추월 당해버리잖냐


게다가, 괜찮을 거다. 나이에 비해서 배짱은 두둑해 보이니까


히카루

그럼, 이제 남은 건 히카루가 유니온의 동향을 살피는 것 뿐임다


우라라

뭘 살피는 기라?


유나

감정의 탐색을 계속하고 있는지 알고 싶단다아


타마키 우이의 탐색에 주력하느라, 달리 움직임이 없어 보인다면


그녀들 또한 감정의 위치를 듣지 못 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아


쥬리

그럴 경우 쥬리 님네가 유리한 상황이란 거지


아오

아...


히카루

아오 씨?


아오

타마키 우이를 수색한다 치면


유니온은 카미하마에 있는 우리들의 거점도 찾아보겠지...?


유나

다만, 텅 빈 곳에는 도달해봤자 아무것도 못 찾을 거야아


아오

나, 게임기 같은 개인 물품 정리 안 했단 말이야~...


무조건 들킬 거라는 증거는 없지만 마크 당해 버릴지도...


유나

히카루...

히카루

그럼 그걸 숨기는 것 또한 히카루의 미션으로 하겠슴다


아오

에─엥, 미안!


유나

그리고, 한 가지 더 조심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단다아


히카루

슴다?


유나

카미하마의 거점에 갈 때는, 우회해서 가도록 하려엄...

아루 쨩

<카고메 쨩. 오늘은 용진관에 가야지>


카고메

맞아, 아루 쨩


우이 쨩에 때문에 모두 모여있는 모양이니까


...........


이로하 씨, 괜찮을까...

이로하

안녕히 주무셨어요...


야치요

오늘은 빨리 일어났구나. 역시 잠을 못 잤니...?


이로하

네...우이가 걱정돼서...


야치요

나도야...


일단 연락부에는 몸이 안 좋다고 써뒀으니까


이로하가 담임 선생님께 건네드리지 않을래...?


이로하

알겠습니다...


(플레이어)도 없고, 같이 따라가버린 걸까...


야치요

미야비 양이나 아즈미 양한테서 답변은 왔어...?


이로하

일단, 죄송해요 라고는...역시 거북할 거에요...


게다가, 저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요...


두 사람이 프로미스트 블러드와 함께 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사나

저도 이로하 씨랑 같은 생각을 해버렸어요...


이로하

아, 사나 쨩도 빨리 일어나버렸구나...


사나

어제 고로고로 최신화, 녹화됐을까 해서...


우이 쨩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이로하

반드시 데려와서, 같이 보자


분명 지금도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사나

네...!


쿵쾅쿵쾅쿵쾅!

펠리시아

조아쓰─! 아침밥이다!


조금 이르지만 우이를 구하러 가자구!


이로하

에, 벌써 교복 입었어!


야치요

평소에는 준비 하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우리도 이 정도로 강하게 나서야겠지


이로하

네, 그러네요


펠리시아

앙?

카나기

과연...우이 군의 상황은 알 수 없는 것인가...


이로하

프로미스트 블러드로 부터는 그 뒤로 접촉이 없어서...


카나기

협박도 협상 요구도 없다...


야치요

아마도 상대는 우이 쨩으로부터 감정의 장소를 캐내고 싶을 뿐일 거야


히나노

하지만, 무슨 짓을 해서 캐물으려고 들진 알 수 없다고?


츠루노

낙관적으로 보는 건 아니지만, 아직 안전할 거야


감정의 장소를 얘기해버렸다고 해도


조건 없이 마력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우이 쨩 뿐이니까


히나노

섣불리 손을 대면 상대도 손해를 볼 뿐이라 이거군...


펠리시아

이런 소리 하고 있을 시간에 구하러 가자구!


우이 녀석, 어차피 그 자식들 거점에 있을 거 아냐!?


사나

그러고 싶지만 그 거점이 어디 있는지를 몰라요...


펠리시아

뭐? 아무도 몰라!?


사나

카미하마의 어디 쯤에 있을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을 정도에요...


펠리시아

실화냐...

카나기

(自分)도 동쪽에서 목격정보가 많았기에 찾아보고는 있네만...


히나노

남쪽에서도 찾고는 있으니까 말이다?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이쪽이 공격 당하니까 말이다


결과는 전혀 안 나왔지만


이쿠미

아예 그냥 카미하마의 모두에게 부탁해서 와아 하고 찾아낼 수 밖에 없는 걸까?


와아 라니 이 잡듯이 다 뒤져보잔 거야?


이로하

다만, 카미하마 전체를 찾을 수 있는 대신 모두를 말려들게 해버릴 거에요...


여태까진 몸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 해달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토우카의 목소리

물러─────엇!!


이로하

─읏!?

토우카

아기 피부보다 보다 물렁해 언니!


이로하

토우카 쨩!?


토우카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할 바에는 과학의 힘을 써야지!


네무

미안해, 언니. 토우카가 멈추질 않아서...


토우카

당연히 멈출 리가 없잖아!?


우이를 납치하다니 절대로 용서받지 못 할 짓이야!


범인은 죄다 전두엽 수술 해버리겠어!


뿜뿜뿜!


네무

분노를 표현하는 것은 상관 없는데, 탈선 하지는 말아줄래?


나도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는 것을 참고 있으니까


이로하

그, 그래. 과학의 힘이라니 대체 뭐야...?


토우카

그건, 바로 이거야!


이로하

이건...?


펠리시아

뭐냐 이거...검은...벌레?


사나

히야앗!?


츠루노

응─? 혹시 소형 발신기 아니야...?


토우카

그랫! 최강 씨 정답!


탐정 씨에게도 납품하는 GPS 발신기인데


이걸 프로미스트 블러드쪽 사람에게 붙여줬음 해


이로하

하지만 감정의 장소를 알아내지 않는 이상 상대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야치요

아니, 카미하마와 후타츠기 사이를 왕래하는 멤버가 있을 거야


우이 쨩을 감시하는 멤버도 저쪽에서 생활하고 있을 테니까


카나기

게다가, 우이 군을 잃은 우리들의 움직임을 정탐하고도 싶을 터...


흐음...달리 수단이 없다면야, 나는 이 작전에 찬성하겠네


상대에게 발신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거점이 판명한다면야 감지덕지 아닌가


히나노

다만, 꽤나 고전적인 방법이고, 발신기를 파괴당했다간 끝이다만?


토우카

그건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발신기를 커스텀 해서 장치를 만들어줄 테니까─


히나노

그렇다면 어디 믿고 과학의 힘을 의지해보도록 하실까


나도 비록 화확 계통이지만 한 명의 이과녀니까 말이다


토우카

언니 생각은 어때?


이로하

물론. 나도 힘을 빌려줄게


토우카

쿠후훗, 모두의 의견이 모였네!

이쿠미

참고로, 토키메 사람들한테는 부탁하면 안돼?


응, 프로미스트 블러드와의 접촉을 늘릴 수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


사나

아, 그게...그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스나오 씨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한 동안 도와줄 수 없다고...


어라라, 제일 먼저 발벗고 도와줄 이미지였는데


사나

토키메 집락에서 연락이 와서, 귀향하기로 됐단 모양이에요...


그런 거라면야


저 멀리 산골에서 왔으니까, 저쪽의 부모님들도 걱정하는 것이 당연하지


이로하

게다가 같은 그룹이 아닌 이상 무모한 부탁은 할 수 없으니까요


카나기

그럼, 이야기가 정리된 차에 나는 먼저 실례하겠네


놈들이 동쪽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은 변함이 없으니


츠쿠요 군과 츠카사 군의 힘을 빌려서 당장이라도 발신기를 설치하도록 하지


이로하

네, 부탁 드릴게요. 카나기 씨


카고메

............

자 그럼, 이쪽도 히나노 씨 일행과 함께 움직여야겠군


어라, 사토리 쨩. 매번 수고하네


카고메

...하아


에에...?


한숨이나 쉬고 왜 그래...?


카고메

엣!? 아, 죄송해요...! 계신 줄 몰랐어요...


마법소녀를 쫓아다니며 안 좋은 일이라도 겪었어...?


카고메

그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루 쨩

<만약 카고메 쨩이 우이 쨩의 있는 곳을 알게 되거든>


<이럴 때는 어떡하는 것이 정답일까...?>


<그걸 고민하고 있었지...?>


응...물론, 이번에는 모르지만


알고 있었다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움직인다면야, 따라 붙는 명제네


카고메

네...


그래도 뭐 괜찮아


중립이라면 그런 감춰진 정보도 들어오지 않을 테니까


게다가, 네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일반인도 외야에 서성이는 사람들이니까


같은 장소에 사토리 쨩이 있는 것에는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읽는 이와 같은 시점이라 알기 쉽게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미도리 씨로서는 이대로도 좋다고 봐


카고메

...감사합니다


뭐, 중립이란 어려운 법이지





이번 주말 내로 3장 번역 끝내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