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

「유나 씨...」

히카루

「유나 씨...!」

히카루

─읏!?


타마키 이로하...


이로하

눈을 뜨지 않는 걸까 하고 조금 걱정됐어


소울 젬, 정화해뒀으니까


히카루

어째서 죽이지 않았슴까...


이로하

............


히카루

대체 얼마나 사람이 착한검까...


이로하

원래부터 죽일 생각 따위 없었지만, 쿠레하 씨가 슬퍼하잖아...?


히카루 쨩이 죽어버렸다간...


히카루

그럴...것 같슴까...


-회상

히카루

그대로 놓쳐도 됐던 검까?


유나

죽이면 죽일수록 증오가 이어지고 한 사람이 죽으면 더 많은 사람이 우는 법이란다?


히카루가 죽었다간, 나도 분노에 미쳐버릴 거니까?


히카루

예전의 유나 씨 같은 소리를 하는 검다...


이로하

에...?


히카루

밤은 전장이 되기 수우니까, 이동하지 않는 편이 좋슴다...


이로하

히카루 쨩...


히카루

오늘의 히카루는 죽은검다


-히카루 퇴장


이로하

아, 야치요 씨한테 연락만이라도 해둬야지...


아 어쩌지...스마트폰 배터리, 다 닳았어...


하아...


(쿠레하 씨의 슬픔은 분노로 밖에 지워지지 않아...)


(분노로 밖에 숨길 수 없을 정도로 슬픔에 가득 차있는 거야...)

레나

이런 곳에서 잤다가는 무조건 컨디션 망가진다니까!


카에데

이불이나 침대에서 자고 싶어...


모모코

어리광부리지마. 괜히 내려갔다간 표적이 된다?


야치요

애초에 이제 돈도 없어


레나

그럼, 저금 깰게


야치요

깨봤자 부모님의 허락도 없이 숙소 예약은 못해요


레나

끄응


야치요

그것보다 친구네 집에서 잤다던가


부모님께 해둘 변명이나 생각해두는 편이 좋을 걸?


모모코

이럴 때 미카즈키 장은 좋겠네


보호자 야치요 씨니까


야치요

일단은 미성년이란다?


모모코

그건 알고 있지만 말이야


사나

아...이로하 씨의 스마트폰...배터리 다 닳은 모양이네요...


모모코

그냥도 방향치인데...


사나

GPS의 신호가 사라진걸 봐선, 아마도 진짜로...


야치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문제가 생기는구나...

펠리시아

야치요는 뭘 조사하고 있는 거야?


야치요

전철 시간이나 노선도


내일 움직임에 맞춰서 사전에 조사해두려고


펠리시아

녀석들이 오면 전철 위로 뛰어내리는 거지!?


야치요

액션 영화 너무 많이 봤어...


츠루노, 잠깐 내일 행동을 정해두고 싶으니까 지혜 좀 빌려줘


츠루노

네네!


미카즈키 장 최강의 두뇌가 어드바이스 할게!

유나

그래, 타마키 이로하를 놓쳐버린 거구나...?


히카루

솔직히 말해서...당해서 정신을 잃어버렸슴다...


유나

결국 역 근처에서의 협공은 실패...


히카루

히카루가 원흉을 만들었슴다...기대를 배신한 거나 마찬가짐다...


유나

어차피 사쿠야 쪽의 문제도 있었으니까 결과는 똑같았단다아


히카루

사쿠야 씨가 당한 검까...?


유나

아니, 오히려 구했단다아. 상대의 몸과 나의 마음을 말이야아...


히카루

...........?


유나

하지만, 다음엔 타마키 이로하를 확실히 처리하겠어어


히카루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 검까...?


유나

지하묘지에 데려가겠어


히카루는 타마키 우이의 머리 끈을 받아서


준비를 해두려엄


히카루

타마키 우이의 무덤을 말임까...


유나

그래...

히나노

둘 다 오늘은 푹 쉬어라


이쿠미

응, 오늘은 가게에도 안 나가고 코 자도록 할게~


미도리 씨는 특종 거리가 없는 이상 곧장 돌아가야지


히나노

응, 그럼 잘 자라

히나노

역시 오늘의 전과는 뼈아프군...


이쿠미

너무 앞에 나서지 말 걸 그랬어...


자 그럼...


이쪽은 집이 다이토니까 꽤 멀단 말이지...

카고메

저기, 료 씨...


오 사토리 쨩. 이번에도 휘말리지 않았어...?


카고메

리이 쨩 덕분에 어떻게든 상처 없이...


감정과의 싸움도 제대로 지켜봤어요...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버렸네...


카고메

그것보다, 또 마법소녀가 늘어나서 어떻게 될지 불안해요...


이대로면 점점 혼란스러워질 것 같아서...


그렇다 해도 멈출 수단이 없으니까 말이야


카고메

하지만, 모두가 마법소녀에 대해 알고 있다면...


학교 사람들이나 마을의 어른들이 마법소녀를 알게 되면...


억지력이 되어준다...?


카고메

그럴지도 몰라요...


널리 퍼트릴 방법은 모르겠지만...그래도...그....


조금이라도 전하려는 노력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서, 있죠...


..........


응?


아루 쨩

<카고메 쨩이 하고 싶은 말은>


<료 씨의 사진을 쓰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야>


미도리 씨의 사진을?


아루 쨩

<사진은 보는 사람에게 바로 상황이 전해지잖아?>


<그래서, 카고메 쨩의 문장이 더해지면 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어>


카고메

그러니까 좋은 점도 나쁜 점도 보충해서 전하기 쉬워지지 않을까 해서...


사실은 미도리 씨도 마법소녀에 대해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


썩어도 기자 나부랭이니까 말이야


카고메

지금은 어떠신가요...?


괜찮겠네


오히려 떠올리지 못 했던 스스로에게 화가 날 정도로야


그러니까 협력해줄게


카고메

감사합니다!


삐롱♪

이쪽은 피곤해 죽겠는데 대체 누가...잠깐, 마기우스...!?


토우카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사람에게 부탁!

해킹한 스마트폰의 GPS를 추적하고 있었더니

다이토에서 신경 쓰이는 포인트를 발견해버렸어!


지도에 표시를 해줄 테니까

잠깐만 살펴봐 주지 않을까냥─?

특종 거리가 될지도 모른다구─?


내가 조사해도 괜찮았을 텐데─

이상한 거동을 눈치채버렸는지

초기화 돼버린 모양이라서─

역시 전문외의 일은 하는게 아니다냥─


훗...


곧장 집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이거라면 한 탕 더 뛰어야겠는데


카고메

에?


천재님으로 부터의 의뢰야


카고메

이로하 씨 일행이 후타츠기에 가있는 동안엔 있잖아

카미하마에서는 돌을 둘러싼 싸움이 벌어졌어.

놀라움과 함께 나타난 감정

카사네 씨가 쓰러트려서 팔찌가 됐어.


하지만 그 싸움은

대체 어디를 봐야 좋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


네오 마기우스의 새로운 멤버 두 사람이

이리저리 상황을 휘둘러 놓고선

아직은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동료야 라고

선언하곤 돌아가버렸어.


둘 다 자유롭게 떠다니는 공기 같았어.

다른 것을 다가오게 두지 않고, 아무것도 녹아 들게 두지 않아.

아이카 씨는 특히 유난히 떠있어서,

모두를 빨아들이는 절대적인 존재로 보였어...


나로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없어...

하지만 어째서일까.


단 하루의 기록에 뇌리에 남겨질 정도로

강한 인상을 가진 그 사람은

이 카미하마에도 자신의 존재를 새기려 하는 듯이 보였어.


─취재 기록─

후타바 사나

사나

「제가 바라는 것...?

그건 즉 꿈 같은 걸 말하는 걸까요...?」


「으─응 솔직히

제가 꿈을 가진다는 거는 사치인 기분이 들어서...」


「왜냐면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이고

쭉 집 안에서도 혼자 있거나

지금의 저는 이로하 씨랑 만나서

미카즈키 장에서

쭉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럼에도 제가 무언가를 원해도 된다면

아이 쨩과 만나고 싶어...일까」


「..........」


「방금 그건 없던 걸로 해주세요...!

제가 아이 쨩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 쨩 덕분에 긍정적이 됐는데...」


「매듭을 지었는데

또 만나고 싶다고 말하면

안 된다 생각해요...」


「그 때의 추억은 제 안에

스스로가 성장해온 보물로서

 새겨두면 되니까요...」


「앗...」


「새긴다...」


「그래, 꿈이 있어요...!」


「저 ,그림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괴로운 기억도 즐거운 추억도 생겼으니까

똑같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그림책의 세계에서 구해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무모...할까요...?」


「그래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저도...

그 정도 표면에 나설 순 있지 않을까

조금 생각해요...」




이거 마지막에 사나 인터뷰만 봐도 이번에 나온 소문 사나 이벤트 스토리 사나가 이상한게 느껴지지 않음?

똑같이 아이 쨩 그리워하지만 스스로의 성장을 인식하고, 아이 쨩과의 기억을 추억으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는 기존 사나랑

아무튼 아이 쨩 만나고 싶고 자기는 여전히 아이 쨩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 쨩과 헤어진지 오래 됐는데 뭐하나 성장 못 했다고 이상항 강박증 가진 이벤트 스토리 사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