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노

정말이지...

선배한테 뒷정리를 맡기기나 하고

전대미문의 후배 같으니...


카고메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은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과 프로미스트 블러드

토키메 일족과 네오 마기우스

4개의 그룹의 싸움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때의 네오 마기우스는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가가

수수께끼의 베일에 싸여있어서

토키메 일족의 애들도 농락당하고 있었다.


그 무렵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은

후타츠기와 연결된 지름길이 있는

카미하마 감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함정을 경계해서

추진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룹의 목적만이 아니라

마법소녀가 품고 있는 마음조차 제각각.


복잡하게 뒤얽히는 그 속에서

끝 없는 미러즈의 조사가 시작되고,

토우카 쨩과 나유타 씨가 타협을 하고,

이쿠미 씨 일행이

마음의 정리를 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카미하마의 거리 또한 변화하려고 하고 있었다.

히나노

생각보다 짐이 많군. 오늘은 교실을 정리할 뿐이잖냐?


이쿠미

일단 료 쨩의 카메라를 가져왔어


히나노

...그런가. 있어야 할 곳으로 가지고 왔군


이쿠미

응, 프로미스트 블러드에게 파괴당했지만...

히나노

─읏!?


사쿠라코, 먼저 와 있었나...


만년 벚꽃의 소문

│응│


│아직 료가 있을 것 같아서│


히나노

그렇군...감옥에 가기 전의 모습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


이쿠미

하지만, 치워야 돼. 스스로 정리를 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이대로 놔두면 분명 료 쨩 떠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알리나

그럼 알리나 먼저 갈 테니까 바이바이


미후유

자, 잠깐 혼자서 가지 말아주세요!


끝 없는 미러즈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위험하다고요


멋대로 행동은 허가 안 할거고, 저희가 동행하는 것이 전제에요!


알리나

그럼 빨리 알리나의 뒤를 따라 오던가?


츠카사

여전히 제 멋대로야...


우리는 끝 없는 미러즈의 마녀를 쓰러트릴 수 있냐 없냐가 로


책임을 느끼고 긴장하고 있는데...


츠쿠요

그쵸─

야치요

게다가 카미하마와 다른 토지를 이어주는 지름길의 파괴도 포함해서


너를 벌하는 것보다 미러즈 탐색을 우선시 한 거니까?


카나기

으음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이상 우리들은 네 놈의 죄를 용서하지 않았다


기억을 되찾는 것을 도와주는 것 또한 네 놈을 벌하기 위해서라 생각하도록


알리나

뭐, 그때는 알리나가 어떻게 젓지 하는지에 달렸


지금은 아무튼 맵을 만들어서 마음대로 할 테니까


츠쿠요

그러니까 기다리는 것이옵니다!


츠카사

앗, 츠쿠요 쨩! 혼자서 쫓아가면 위험해!


미후유

앞날이 걱정이지만, 다녀올게요. 얏쨩


야치요

우선 알리나가 만든 지도가 올바른지, 판단해줘


미후유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에 참가할 수 없는 이상


우리들은 이쪽에서 성과를 올려보일게요


(복제가 있는 이상은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카나기

갔군


야치요

다른 그룹도 미러즈를 통해서 카미하마에 오고 있는 이상


지름길을 막을 단서라도 찾아내면 감지덕지인데...


카나기

하루 아침에 어떻게 될 상대는 아니지 않나


야치요

그래, 너무 낙관적이었네


카나기는 이제 어쩔 거야?


카나기

감옥을 공격할 결정타가 발견되지 않는 이상


오늘은 다이토로 돌아가서 야쿠모를 도와줄까 한다네


야치요

미타마를 도와준다는 말은, 웬일로 조정상을 닫아뒀단 얘기겠네


카나기

이쪽은 이쪽대로 선거가 가까우니 말일세


야치요

선거라면 시장 선거 말이야?


카나기

음. 이번 시장선거 말이네만, 동쪽 후보가 처음으로 선전을 하고 있어서 말일세


나도 사소한 일이네만 가끔씩 도와주고 있다네


야치요

선전...그건 즉 서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말이네


카나기

음, 그렇기에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지


승패에 관계 없이, 동서의 알력이 해소 되고 있다는 증거로군


저번의 이브에 의한 재액이 전화위복이었는지도 모르겠군


야치요

카나기...


카나기

미안하네, 실언이었군

카나기

.........


(...카미하마의 사람들은 변하려고 하고 있다)


여학생A

저기 봐...다이토 교복이야...


여학생B

이 근처에는 무슨 볼일이람...?


여학생C

동쪽 애가 왔네...


여학생D

무서워...


카나기

(오래된 역사에 끌려 다니며 우리들을 무서워하고 있던)


(그 시절과는 다르다)


-회상

카나기

다이토에 대한 모두의 인상을 내가 태어나 자란 정말 좋아하는 거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


그렇담...나는...


"모두가 다이토를 싫어하는,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카나기

(우리들이 "왠지 모르게" 무섭게 여겨지고 혐오 받아왔다는 사실)


(역사나 치안의 나쁨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는 해도)


(명확한 이유도 없다는 사실에 느꼈던 그 허무함도...)


이제 털어낼 때가 왔다


드디어, 우리들은 평등하고 공평한 무대에 서려고 하고 있다


-회상

츠카사

...동쪽의 마법소녀들은 모두, 저랑 같은 기분일 거에요...


...동쪽의 처지로부터 해방되는 것은 무리라도 마녀화의 운명에서부턴 해방되고 싶어


그걸 위해선...마기우스에게 매달릴 수 밖에 없어...


...설령 마기우스의 수단이 길을 벗어난 것이라 하더라도...!


카나기

(그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지금의 나는 유니온으로서 모든 마법소녀를 해방시키면서)


(스스로도 다이토의 처지로부터 해방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미타마

어머, 카나기 아냐


카나기 

음, 야쿠모인가, 우연이군


미러즈의 건이 끝나서 도와주러 가던 참이다


미타마

나도 지금부터 가려던 참이야


그래도, 무슨 일이야. 왠지 복잡한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카나기

흐음...얄궂다고 느껴서 말일세...


-회상

그 말만으로도 속이 끓는다…


카나기 씨와도 오랜 사이였으니 알고 있을 텐데 …


다이토의 사람들 중엔 마음이 거칠고 황폐해진 이들이 많다는 것을


카미하마의 짐짝 취급당하면서도 경우 좋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도!


카나기

그녀도, 지켜봐 줬으면 했다네. 다이토의 앞날을...

츠루노

스─승!


야치요

어머, 츠루노


츠루노

벌써 미후유네는 떠났어? 오늘부터 미러즈 조사지?


야치요

그래, 방금 전에 알리나랑 같이 들어갔어


나도 장 좀 보고 돌아가려던 참이야


츠루노

그렇구나, 알리나가 하는 짓이니까 뭔가 귀찮은 일이 벌어질 줄 알았는데


너무 걱정한 모양이네!


야치요

그것보다 이로하는 괜찮은 거야?


하교 중에 우이 쨩이랑 단 둘이면 위험하지 않아...?


츠루노

지금은 대학 도서관에 있으니까 괜찮아!


게다가 어떤 악이 나타난다 해도 펠리시아와 사나도 함께니까


미카즈키 장의 우정 파워로 분쇄할 수 있을 거야!


흥흥!


야치요

후후, 뭐야 그게


게다가 악이라니, 프로미스트 블러드 말하는 거야?


츠루노

어이쿠, 예시가 좋지 않았을지도...반성!


야치요

그녀들에게도 이유가 있으니까 일률적으로 악이라고 묶어버리는 것도...


잠깐, 얘기하는 사이 세일 시작해버렸잖아!


빨리 돌아가야겠어!


츠루노

그럼, 나는 야치요의 쇼핑에 어울려줄까


돌아가는 길에 이로하 쨩네랑 마주칠지도 모르니까!


야치요

그래, 그 전에 이상한 권유 안 받으면 좋겠는데

츠루노

아아...네오 마기우스가 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양이지...


야치요

그래, 마기우스의 날개 때처럼 권유를 하고 다닌다고 해


이쪽은 이미 면역이 끝났는데도 말이야



도대체 이 녀석들은 알리나 상대로 왜

대단한 사형수한테 사법거래라도 해서 봐주는 듯한 묘사를 넣는 거야..

애새끼즈는 주작 좆판으로  "그 개새끼는 이제는 우리 개새끼야" 하는 식으로 넘어간 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