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루
하아...하아...다들 어땠어...?
네오 마기우스의 거점 찾을 수 있겠어...?
시즈카
다이토 라고는 들었지만, 단서가 아무것도...
오히려 미아가 될 것 같아서 아사히한테 마중 나와 달라고 했어
아사히
마중을 나온 시점에서 완전히 미아지 말입니다...
치하루
아사히 쨩은...?
아사히
본관도 전혀 모르겠지 말입니다
끈질기던 권유도 없고, 마력 전혀 안 느껴지고...
료코
나도 마찬가지야...
시즈카
스이토쿠 사를 습격하러 온 시점에서 권유는 끝나있던 거구나...
그 밖에는...
토키메 일족 간부
...........
치하루
스나오 쨩...치카 쨩...그리고 다른 분가 애들도...
료코
걱정하지마, 치하루. 악이란 대체로 멸하게 되어있는 법이니까
의외로 엉뚱한 일로 거점을 찾아내서 일축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시즈카
.............
치하루
응....미안해, 료코 쨩. 내가 약해지면 안 되겠지
시즈카 쨩도, 저렇게나 냉정하게 있으니까...
시즈카
.............
치하루
이래서는 토도로키 코이치한테 혼날 거야...
시즈카
아─진짜! 끝끝끝 끄─으─읕!
치하루
우에에!? 엣!? 뭐뭐, 뭐가!?
아사히
시즈카 공께서 마침내 정신이...
시즈카
그런 거 아냐!
이제 숨기는 걸 그만두려고 했을 뿐이야
아사히
믓? 응?
치하루
호에...?
시즈카
즉, 스나오랑 치카가 저쪽에 간 거는 연기고
진짜 목적은 네오 마기우스의 거점을 조사하는 거야
치하루
그 말은...
시즈카
이제 곧 연락이 올 거야
그러면 다 같이 동료들을 데리고 돌아오자
치하루
엣, 하지만 둘 다, 네오 마기우스 리더를 따라서...!
시즈카
그러니까 그게 연기야
-회상
시즈카
스나오네는 절대로 데려가게 두지 않아!
료코
불전에서 치고 박다니 벌 받을 일이다만
-료코 변신
료코
뭐 어쩔 수 없지
치하루
수적으로는 호각...
스나오 쨩...눈을 떠줘...
스나오
............
-텔레파시
스나오
시즈카, 지금부터 치카 양과 둘이서 잠입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시즈카
엣, 엣...무슨 뜻이야...!?
스나오
사전에 네오 마기우스의 움직임을 치카 양이 감지했기에
저희도 일부 분가와 마찬가지로 저쪽에 붙는 시늉을 한 거에요
시즈카
어째서 알려주지 않았어?
스나오
괜한 걱정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로 저희의 동료는 모르는 사이에 끌려가고 있었고....
둘이서 내일까지는 거점의 소재를 조사해둘게요
그러니까 시즈카네는 가능하면 다이토에 들어와 있으세요
시즈카
그래, 알겠어. 연락이 올 때까지 대기하고 있을게...
스나오
챠루나 다른 모두에도 잘 전해주세요
시즈카
아니,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숨기겠어
스나오
어째서요...?
시즈카
우리가 당황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지 않으면
이쪽도 뭔가 여유가 있다고 네오 마기우스에게 알려질지도 모르니까
잠입하고 있는 너희가 위험하잖아?
스나오
고마워요. 그럼, 그런 방침으로
시즈카
고생하게 해서 미안해, 스나오
시즈카
스나오를 돌려줘! 다른 모두도 지금 당장!
치하루
아─진짜! 완전히 속았네!
알려주면 좋을 텐데. 나 신뢰를 못 받고 있네! 너무하네!
시즈카
그치만 챠루한테 알려줬다가는 아주 들떠서 신나 할 것 같으니까
치하루
그런 일 없다니까!
아사히
이미 표정에 다 드러났지 말입니다
료코
이제 저쪽 애들이 하기에 달렸군
시즈카
그래, 성공을 기도하자
-마력 반응
치하루
─읏!?
시즈카
챠루...?
치하루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쪽에, 감옥 쪽에서 마력이...
-마력 탐지
시즈카
유니온이 돌아가는 모양이네...
치하루
............응
토키메 일족 고위 간부
설마, 두 분이 와주실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스나오
저도 늘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무녀는...마법소녀는 사람과 나란히 서는 것 이상의 존재라고
치카
네, 공격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숲과 관련된 저도 알 수 있는 일이에요
토키메 일족 간부
오늘 일정에 대해서는 들으셨나요?
치카
네, 새롭게 참가한 토키메 사람들에게 네오 마기우스의 설명을 한다던가
토키메 일족 간부
네, 목표로 할 것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모양입니다
-텔레파시
치카
스나오 씨, 잠입하길 잘 했네요
스나오
네, 거점의 장소만이 아니라 목적도 들을 수 있겠어요
전부 토키메의 이변을 눈치챈 치카 양 덕분이네요
치카
이런 이변에는 민감할 뿐이에요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서 다행이네요
스나오
이젠, 카미하마 시민회관의 위치를 시즈카에게 전달하기만 할 뿐...
아마도, 근처까지 와있을 테니까...
토키메 일족 간부
아, 두 분. 슬슬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스나오
읏...
미유리
여러분 여러분! 토키메 일족에서 찾아와주신 여러분!
이제 곧 공주님께서 오십니다. 홀의 안에서 기다려 주세요!
산
토키메 일족의 토키 양
스나오
앗, 네...!?
산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스마트폰 전원은 꺼두도록 하렴
공주님께선 이야기 도중 맥이 끊기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거든
스나오
........알겠습니다
산
물론, 그쪽의 아오바 양도 마찬가지
치카
네...
스나오
(틈을 봐서 빠져 나오지 않으면...)
(네오 마기우스를 일망타진할 기회...)
...놓치지 않겠어요
나는 스나오에게 이런 역할을 기대했어. 다른 토키메 멤버들은 못 하는 손을 더럽히는 그런 역할을.
자기가 원망 받고 욕 먹더라도 시즈카의 이상을 이뤄주기 위해서 얼마든지 그런 오몀을 뒤집어쓰며 헌신하는 그런 역할을.
그런데 그걸 실제로 메인 스토리에서 보게 될 줄이야.
시즈카한테도 숨겼다면 최고였겠지만, 스나오 단독이면 모를까 치카도 동행하는 이상 그럴 순 없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