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오
야쿠모 씨는
다양한 놀이를 알고 계시네요
분명 즐거운 일을 좋아하시는 거겠죠
치하루
너무 강해...
미타마
...생각지도 못한 재능을 개화시켜버렸네
시즈카
한번 더 공투 하자, 이젠 망설이지 않아...
모모코
그래...혼자서 남아봤자 승산은 없으니까...
스나오
무슨 수를 꾸며도 소용없어요
스나오
시즈카네와 놀러 간 비치에서
우연이 야쿠모 씨 일행과 만나
바다의 놀이를 배우게 됐어요
그것이 30분 정도 전의 일...
미타마
바다에서의 놀이도 익숙해지기 시작했네. 그럼 다음은 물총이야!
수영복 입고 논다면 이거지!
시즈카
총...?
미타마
그래! 워터건!
스나오
수영복이라면 젖어도 괜찮다는 거죠?
치하루
과연...! 마음 놓고 맞춰버려도 괜찮겠네!
미타마
이왕이면 시합형식으로 하자
미타마
「규칙은....
2대2로 한 사람이 심판
팀은 가위바위보로 나누자
물속에 있는 동안에는 무적이고...
수면에 나왔을 때 한 발이라도 맞으면 아웃이야!」
스나오
(잘 할 수 있을까...)
미타마
초전은...모모코가 심판!
시즈카
나랑 챠루가 팀이고
스나오
저랑 야쿠모 씨네요...
발목을 잡지 않도록 힘낼게요...!
스나오
에잇
치하루
으앗!
모모코의 목소리
조정상에 이어서...치하루 쨩 아웃!
시즈카
스나오만 쓰러트리면 승리...챠루의 원수는 내가 갚겠어...!
스나오
앗, 찾았어요. 거기군요...!
시즈카의 목소리
꺄앗!?
미타마
해냈어! 고마워, 스나오 쨩♪
모모코의 목소리
승자! 스나오 쨩& 조정상 팀!
스나오&모모코
vs
시즈카&미타마
시즈카
또야...!?
미타마
아잉...!
치하루의 목소리
스나오 쨩과 모모코 씨의 승리!
스나오&시즈카
vs
모모코&치하루
스나오
어떤가요!?
미타마의 목소리
스나오 쨩과 시즈카 쨩의 승리야!
스나오
후우....워터건 재미있네요
치하루
아니 그보다 스나오 쨩 너무 강하지 않아!?
수영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말이야...
시즈카
나도야
등 뒤에서 다가갔는데 눈치채다니...
스나오
으─응....헤엄쳐서 다가오는 것보다
상대가 떠오른 순간을 노리는 편이 확실하다고요?
치하루
그런 걸 대체 어떻게 깨달은 거야?
스나오
에...? 왠지 모르게요...
모모코
천성의 재능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거겠지...
미타마
자 그럼, 슬슬 시간이니까...마지막은 개인전으로 할까
시즈카
개인전....? 전원이 싸우는 거야?
미타마
그래. 공투, 배신도 가능으로!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사람이 승자야!
치하루
좋~아! 이번에야 말로 스나오 쨩에게 이긴다!
시즈카
한 번 정도는 이겨주지 않으면 본가로서 체면이 서질 않아
모모코
...강적과의 싸움이라니 불타오르는걸
스나오
...앗, 혹시 저 집중적으로 노려지고 있나요...?
미타마
「준비─
시작─!」
스나오
............
치하루
스, 스나오 쨩 자리 잡고 있어~!
미타마
겉모습은 바캉스 하러 온 아가씨인데 말이야...
모모코
강적이야...
미타마
우선은 넷이서 동맹을 맺어서 스나오 쨩을 쓰러트리자
시즈카
엣....4대1은 비겁해...
미타마
이래도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
치하루
...그래, 이건 승부인걸...
미타마
그럼 셋을 세거든 일제 공격이야!
첨벙....!
치하루
미안해...스나오 쨩!
스나오
느려요...!
치하루
차가워!
모모코
젠장...퇴각이다...!
그보다 시즈카 쨩이랑 조정상은 어디 있는 거야...?
시즈카
우으....역시 비겁하단 생각에 망설여져서...
치하루의 목소리
시즈카 쨩도 도망쳐─!
시즈카
핫...!
스나오
놓쳐버렸나요....
....거기에 한 명 더!
미타마
꺄앗!
배신해서 어부지리를 노리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을 잘못 잡았나 보네...
스나오
공적을 너무 서두르셨네요. 남은 거는 시즈카랑 토가메 씨 뿐이에요...
시즈카
한번 더 공투 하자, 이젠 망설이지 않아...
모모코
그래...혼자서 남아봤자 승산은 없으니까...
스나오
무슨 수를 꾸며도 소용없어요
첨벙...
스나오
거기에요...!
모모코
우왓!?
시즈카
그런...! 둘이 동시에 당하다니...
스나오
후훗, 이겼어요...!
치하루
너무 강해...
미타마
...생각지도 못한 재능을 개화시켜버렸네
모모코
정말로 굉장하지만...도움이 될 기회가 있을까나...
스나오
후후후후....
역시 토키메 아싸씨노는 달라
직감적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