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당산 불다람쥐가 또 출몰하여 주민들이 공포에 떨다


지난 10여년간 당산일대를 주름잡으며 송은군 이남과 중구전역에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당산 불다람쥐가

최근 활동을 재개하여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이미 매천경찰서와 중구경찰서, 송은경찰서와 중구청에 접수된 신고만 수십여건에 이르며

순찰경관의 자체목격보고만 십수회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당산 불다람쥐는 속칭 '바바리 맨' 으로 불리는 노출증 변태로서 매천 경찰의 손길을 10년이나 피하면서

꾸준하게 신출귀몰하게 변태짓을 일삼아온것으로 중구에서 공포와 악명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


평범한 변태와는 격이다른 당산 불다람쥐

당산 불다람쥐가 평범한 바바리맨과 달리 불다람쥐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까닭은 매천일보에서 

처음 그에게 당산의 불다람쥐란 별명을 붙혀 보도한게 연원이긴 하지만, 그가 불다람쥐란 별명에

걸맞는 행동을 하여 주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였다면 광범위하게 이 별명이 퍼지는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심지어 당산근처에서 오래산 노인들은 이미 그를 불다람쥐란 별명으로 불러왔고 매천일보에

이걸 넓리 퍼뜨린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있다.

당산 불다람쥐의 별명의 연원은 자신의 물건에 불을 붙혀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걸 즐기기때문에 붙혀진 별명이다.

뛰어내릴때 타잔마냥 '아아아아아~'라는 비명소리를 즐겨내기도  한다.

마치 그 모습이 흡사 비막을 펼치고 날아다니는 날 다람쥐를 연상캐한다. 

혹자는 그 모습을 마치 올림픽 성화봉송처럼 보인다고도 했다. 문제는 성화를 팔로 드는게 아니라 거기에 불을 붙혀 든다는것이다.

그곳에 불을 붙히고도 10년이상 문제가 없게 활동하는것은 여전히 수수께끼에 쌓여있다. 익명을 요구한 매천의대의 한 비뇨기과의사는

'의학적으로 완전 말도안되는것' 이라면서 '화상방지를 위한 모종의 조치를 이미 취해놨을것이 틀림없다.'고 추측했다.


중구와 송은경찰서의 골치거리 당산 불다람쥐

폭주하는 신고와 연일 신문지상을 오르내린 덕에 치안당국이 당산 불다람쥐를 잡기위해 혈안이 된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산 불다람쥐는 단 한번도 체포당한적이 없었다.

심지어 당산 불다람쥐는 경찰인력 12명이 둘러싼 포위망을 뚫고 유유히 날아 사라져 당시 경력전원에게 경악을 선사했던 사건이 있었다.

당시 불다람쥐 체포작전에 참가했던 익명을 요청한 경찰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말 슈퍼맨이나 새처럼 날아다니는것은

아니고 글라이더처럼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활강하듯 떨어지는것에 가깝다'고 하며, '불다람쥐를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모는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날아서 탈출할것이고 낮은곳에서 높은곳으로 몰아도 높은곳에서 탈출할것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래서 놈의 주활동영역이 평지가 아닌 당산근처가 아닌가추측했다.

중구에 30년이상 거주한 주민 김아무개씨는 '나도 불다람쥐를 여러번 봤다' '중구 주민들은 다 안다'면서

'변태하나 10년간 못잡는 중구경찰서는 서장이하 전원이 송암강물에 코를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구경찰서의 김석철 서장은 '당산 불다람쥐는 도시전설이며 당산서는 공식적으로 그런거 없다.' 는 입장이다. 


매천일보 김례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