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보보보 관련해서 보공이 제일 좋은 옵션이 아니라던지, 777 없는 슬롯 머신 비유는 잘못됐다던지 문제 자체를 회피하려는 것 같아 보기 안좋았어요.


이외에도 처음에 뭐이악 스크립트 수정 예정이 없다고 한거, 스킬레벨 증가 옵션이 유효한 옵션이라고 한거, 세르니움 연출보고 웃은거 등등 해선 안 될 발언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다른 분들이 망언한거 강원기 디렉터가 급하게 수습하는 장면이 많은거 보고 강원기가 선녀로 보일 정도면 말 다했죠


그러나 긍정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저 측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면 '언제까지 어떻게 추가,수정하겠다'는 답변이 꽤 많았었고

유저 측에서 낸 퀴즈를 전부 맞히는 등 메이플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부족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마인드가 문제지


이런 점들이 게임 자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 유저들이 복귀할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메이플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마냥 나쁜 간담회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 언제까지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얼마나 지키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아했던 게임으로써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게임 자체는 매력있으니까요. 이렇게 망하기 아쉬운 게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