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는 인구수를 조절하여 남은 사람을

잘 살게 해준다는 신념을 가졌음


과연 그럴까?

내 생각을 말해볼게


1.에초에 인류는 모두가 함께 잘 살수있는 자원을 가졌음

그저 한사람이 너무 많이 독점해서 그러지

서로 조금씩만 양보해도 충분히 행복함


물론 그건 힘들지 인간은 어리석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우주의 절반을 죽인다는건

열라 극단적인것같음


차라리 우주의 반을 죽일 힘으로

공평한 세상에 힘쓰는게 더 좋았지 않을까?


2.설령 인구가 줄었다 해도 행복할수 있을까?

난 세상의 갈등의 원인은 아주 복잡하다고 봄

자신의 이익, 다수의 이익, 소수의 이익,

단순한 편견, 미지에 대한 본능적 공포등으로 말이지


지금의 인종차별을 생각해보자

그것이 자원의 부족이나 인구의 과밀등으로

생긴건 아니잖아.

그저 원시시대때 내려온 

다른것에 대한 불쾌감인 거잖아


이렇듯 세상의 혼돈은

단순히 생명의 수를 줄인다고 해결될게

아니라고 봄


3.이세상의 혼돈을 없애는건

현재로썬 불가능함.

혼돈은 그 형태만 다를뿐 역사곧곧에

모두 뿌리박혀 있었음

혼돈없는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다고 봄

타노스 사태때만 해보자

플립전에는 분배의 갈등이,

플립 후에는 상실의 슬픔이,

아이언맨이 다 살린 후에는

가루였던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갈등이 있었음


만약 타노스의 계획이 성공했다고 해도

새로운 갈등이 만들어졌을거임.


그건 우주의 절반을 죽인 값어치에

발가락 그림자도 못따라간다고 봄


4. 타노스 이 시키도 가만보면 위선적임

자기 행성이 멸망하는 좁은 경험만으로

너무나 큰 희생을 요구하는 계획을 실행함

또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곤 싶지만

막상 자신은 다수에게 상처를 줌

가모라랑 파란 대머리만 봐도

걔들은 타노스만 없었음 잘먹고 잘살았음


5.논재 자체도 웃기다고 생각함


"두명의 노인과 한명의 청년, 누굴 살릴것인가?"


이 논재는 학교에서 도덕시간이나 사회시간에

한번쯤은 봤을거임.

우리는 이걸 보고 고민함

생명에 무게따위는 없다면서 계속 토론함


근데 그런 우리가 타노스의 학살 계획을 보고

이해가 간다고 생각하는건 또 웃기다고봄


물론 내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으니

님들도 의견을 공유해줬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