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매틀랩을 키는데 킬 때부터 커다란 흰 화면만 떠서


주위사람들이 잠깐 쳐다보고 관심 끔


'집에서 좀 쳐하지 피시방까지 와서 하네'


'코딩노예인가 보네'


옆사람이 구경안하든 하든 신경안쓰고


평소 듣던 노래 틀어서 수식 슥슥 쓰고


계산 결과 기다리려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알바가 내 자리로 와있음


거기에 서있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여자 알바가


"PC방 컴퓨터로 채굴하시면 안되죠. 다른 손님 분들도 쓰시는 건데."


그럼 짜증난 얼굴로 다가오고 있는 알바를 향해 (얼굴에 분노가 담겨있음)


"대학 과제인데 문제라도?"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과제 제출 마감시간 확인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죄송합니다 컴퓨터 꺼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