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데 초4때부터 손등부터 시작해서 살짝씩 자해하다가 지금은 손목부터 어깨까지 자해하고 그러거든 

물론 지금까지 부모님도 동생도 오빠도 친구도 다 모를정도로 감수 잘함 

근데 새해 이틀전에 옷이 헐렁해서 엄마한테 그대로 들킴

진짜 목검으로 존나 얻어터지고 집안 뒤집히고 난리 났는데 그때 드는 생각이 평소에나 이렇게 관심 주기나 해주지 였음

지금도 딱히 미안하다는 생각이 안듦... 

평소에 오빠랑 동생이랑 나를 비교하고 오빠동생만 편애하고 잘해주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게 쌓여서 자해했다고 뒤지게 패는 엄마가 이상해보임...

난 힘들다고 한적 없고 오히려 엄마가 나한테 힘들다 힘들다 이랬었고 오히려 나는 평소에 부모님한테 애교도 부리고 집안일도 하고 그런 딸이였는데 뒤에서는 자해한거 생각하니까 너무 가증스럽다더라

진심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이상한거임?

그때 이후로 관계는 ㄱㅊ아졌는데 난 그런 일 있었어도 아직까지 자해하고 삶

안하면 너무 무기력하고 그래서 별일 없어도 하고 사는 중인데

내가 이상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