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준것도 사람이고 나를 여기까지 나락으로 내던진것도 사람이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너무 역겹고 싫은데

한편으로는 너무 좋다

이유는 모르겠다 미워하고 싶어도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다

사람이라는 존재 때문에 이렇게 우울하고 그런 삶을 지내는데도 왜 좋은지 모르겠다

이런 나를 보면 내가 문제인건가 싶어서 더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