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검사나 심리검사 하면 이제 문항을 읽고 1~5 까지 중에 체크를 하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문항 수는 보통 몇백 개나 되고요.

근데 여기서 궁금한 점.

현재 자신을 주관적으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내가 되고 싶은 자신'하고 '지금의 자신'하고 구분을 못 하는 경우

예를 들자면 허언증이 될 수도 있고, 망상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경우가 있겠죠.

문항이 많아도 자신은 이게 맞다고 굳게 믿고 있으면 일관되게 체크 될텐데

이 상태에서 검사한 게 온전히 본인의 결과가 맞을까요?


테스트 결과지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저 자신을 속이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문제는 무엇을 속이는지 자각이 안된다는 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