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정신건강정보-질환별 정보-신체증상장애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8


위 링크를 눌러 접속하면 '개요', '진단', '치료', '스스로 돕는 법' 이라는 네 개의 탭이 있으니 각 탭을 눌러 열람하면 돼요. '스스로 돕는 법' 탭의 경우 참고문헌 목록도 있습니다. 사이트 내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에 따르면, 본 정보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라고 합니다. 몸이 아픈 것이 신체증상장애 때문이 아닐 수 있으니, 몸이 자주, 지속적으로 아프다면 우선 증상에 맞는 병원에 가셔서 치료받으시고, 치료 받았는데도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세요.


'... ‘제가 정말 꾀병을 부리는 건가요?’ 라고 질문하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신체화 증상(정신 활동, 심리 상태와 관련되어 발생하게 되는 신체 증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분들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증상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호소하는 증상에 합당한 신체적인 이상이 없거나, 신체적 이상이 있더라도 환자가 호소하는 정도만큼의 고통을 유발할 정도는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환자가 증상을 의식적으로 꾸며내는 것도 아닙니다. 환자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과 의심은 환자의 고통을 가중하고, 우울증상도 유발하는 등 악순환에 빠지게 만듭니다. (중략) 반대로 신체적인 이상이 동반될 수 있는 항목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지 않고 처음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만을 받는 것도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대면한 의사로부터 진단과 검사를 받은 후,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추천 받을 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증상장애 '개요' 탭 내용 중 일부


'...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서구 사회보다 신체증상장애의 발생비율이 높은 것은 참고 억누르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문화적 배경, ‘우울, 불안’ 등을 표현하는 경우 ‘정신질환자’라고 손가락질 받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의 연관성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체증상장애 '개요' 탭 내용 중 일부


'... 신체질환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여러 병원에서 신체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고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지 못하고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반복하는 의료쇼핑(doctor shopping)의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뚜렷한 병명 없이 신체 증상이 지속하기 때문에 환자는 희망을 잃고 무력감, 좌절감을 느껴 우울증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집중력 감소, 식욕부진, 짜증이 많이 나고 예민해짐, 결단력이 없어짐, 멍한 느낌, 불면 등의 정신적인 어려움은 흔히 호소하기도 합니다.'  -신체증상장애 '진단' 탭 내용 중 일부


'아이들은 우울증상과 동반하여 잦은 신체증상을 호소할 수 있지만, 흔한 증상인 만큼 신체증상장애로 쉽게 진단 내리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불안, 우울 등을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특별한 원인이 없는 잦은 신체증상을 호소한다면,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도 관심을 주어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 더 칭찬해 주고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신체증상장애 '진단' 탭 내용 중 일부


'신체증상장애 환자 중 제대로 진단받고 치료받는 환자는 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의사들의 신체증상장애에 대한 이해부족과 환자들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로 인한 낙인기피 현상이 모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체증상장애 '치료' 탭 내용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