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갑자기 숨막히면서 책상에 쓰러질때가 있었는데 맨날 선생들이 잠좀 자지 말라고 때려서 난 내가 잠이 왤캐 많지 고민했었는데 8시간 풀수면 하고도 학교만 가면 의식잃듯 잠드는게  이상했음....


3교시중에 갑자기 잠들고 점심시간도 지나고 5교시중에 의식되찾고 이런적도 있어서 기면증인가했는데 공황이라는 것의 존재를 몰라서 혼자 앓았던 학창시절이 안타깝네 요즘도 무슨 행사하는 사람많은 곳 가면 답답하고 숨 안쉬어지는데 그 좁은 교실에 40명씩 있는곳에서 용케 버텼구나 싶네


어릴때 귀 다쳐서 귓바퀴 없는애는 아주약간 청력 문제있는거 빼곤 멀쩡한데 밖으로 드러나니까 고민상담받고 관심가져주고 정신병은 왜 엄살부리냐 혼밖에 안나니까 어릴때 느낀 아픔이 20년동안 아물기색도 없이 만성으로 남아있네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그냥 인터넷 아무나 보게 함 넋두리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