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 : 당신에겐 무수한 시공의 기억이 있다지? 어떤 시공의 화이트 시시가 가장 부자였는지 말해줄 수 있어?


각성자 : 으음...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각성자 : 아마 지금까지 내 앞에 '서 있을 수 있는 너'겠지.


시시 : 헤헤, 그럴 줄 알았어! 비록 나끼리 하는 비교이긴 하지만... 역시 내 장사 머리가 제일 낫다는 거네!


각성자 : 아가씨, 네 낙관적인 태도는 정말 볼수록 새롭구나.



= 너 빼곤 다 뒈졌으니 그나마 두 발로 서 있을 수 있는 네가 결과적으로 제일 낫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