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해군 문무대왕함은 지난 7월 미국 주도의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에 참가했다. 당시 문무대왕함은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SM-2 미사일 1발을 시험 발사했지만 요격에 실패했다. 해군은 유도탄 조사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SM-2를 발사하자마자 미사일이 표적을 찾지 못하고 자폭기능으로 공중 폭발했기 때문이다. 유도탄 조사기는 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표적까지 유도하는 장치로, 요격미사일 운용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해군은 2004년부터 미국에서 유도탄 조사기를 도입했는데, 2018년 정비인력 퇴직과 시설 폐쇄 등의 이유로 더 이상 정비를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미국 업체의 정비중단에도 군의 대책 마련이 미흡했다는 점이다. 정비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으면서 광개토대왕급인 DDH-I은 조사기 502개 품목 중 215개(42%)가, 충무공이순신급인 DDH-II는 208개 품목 중 102개(49%)가 단종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함정간 부품 돌려막기로 때운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80958?sid=100



그래서 교체하려 했는데 예산이 삭감됐지 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