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그런 것이 겁나게 중요함. 남자가 어린 시절에 군인 한다고 하는 것의 시작은 "강한 남자" 에 대한 동경인대, 나이 먹어가면서 실체를 알고 그냥 X 같은 것이라는 생각만 들면 누가해? 안한다고


애들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게 뭐야?




 막 멋짐 폭발하게 이런거 입은 다음에 헬기 패스트로프 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군사작전 모습 같은 것을 영화로 보고 그게 실제로도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



꼬맹이 시절에도 강인함을 갖춘 상남자에 대한 동경으로 뇌내 회로가 활활 타오른다고.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알게 되는거지.



한국군은 강군이 맞고 훈련도 잘 된 부대지만 극소수의 부대를 제외하면
장교층 조차도 실전과 전쟁을 위한 군대라기 보다는 공무원 같은 느낌으로 변질되었고






이런 곳에서





이런 사람들이 징집병들로 모인 자기 부대에서 자기 진급을 물먹이는 사고칠까봐 두려워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