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 직장에서 되게 얌전하고

인턴들에게도 아주 친절하게 업무 알려주는 편인데

내가 보이는 곳에서 존나 일 대충하는 인턴이 한 놈 있음


혹시 내가 계약직에다 어려보이고 만만해 보여서

내 앞에서만 존나 일 대충 하나 싶었는데

퇴근하면서 정규직 동료들이랑 새 인턴들 이야기 좀 했다가

그 놈 얘기 할땐 바로 욕 박는 거 보고 그냥 폐급이 맞았구나 싶더라


일을 못 해도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도 전혀 폐급이 아닌데

정규직 인턴 들어온 주제에 주어진 일에 의욕은 없으면서

작업하면서 대놓고 손 놓으며 멍하니 있고

맨날 전날에 술 쳐먹고 왔다고 하루종일 졸린 상태고

이런 놈이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그냥 개얼탱 폐급


나야 기간 오래 안 남은 계약직이라 굳이 일일이 지적 안 하고

어차피 짤릴 놈이네 싶어서 방관하고 있는데

진짜 이딴 것이 정규직으로 오긴 하는구나

여기 다니면서 봐왔던 인턴들은 다

최소 노력하는 면에선 우수한 사람들이라 상상도 못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