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에 자대배치 받으면 무조건 누구든 8박 9일동안

산속에서 서로 총쏘고 땅 점령하고
치고박고 리얼 배틀필드 하는데

그거 하고왔음



8일동안 잘 씻지도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눈맞고 비맞고 춥고 땀나서 덥고

여러모로 개씨발 좆같단 생각이 들기도 전에 힘들어 뒤질것같았는데

그래도 재밌긴 ㄹㅇ 재밌더라



산속에서 섬멸전이라고 하는 대전하는데


공격, 방어 정해서

공격은 1참호, 2참호 뚫고 점령,

방어는 그 1참호, 2참호 지키는 역할 총싸움임


공격은
적 위치 파악하는 척후병

각 분대 통솔하는 분대장

분대장들 통솔하는 소대장

화력지원으로 박격포 날리는 본부분대

뒤돌아서 공격하는 적들 경계하는 후방경계병 등등


방어는
1참호 방어 분대

2참호 방어 분대

화력지원으로 박격포 날리는 본부분대

그리고 몰래 은폐하고 적들 뒤에서 공격하거나 분대장, 소대장 암살하는
직일 구분대


이렇게 세세하게 나눠서 총싸움 하니깐

ㄹㅇ 진짜같고 존나재밌더라



믹붕이는 공격, 방어 둘다 분대장 했음

분대장은 앞에 적보이면

"A구역 11시 방향 적발견!!
E구역 인원, 대응사격 실시!!!"

"C구역 3시 방향 익측기동하는 적 발견!! 경계 실시!!!"

이러거나


자리 좋은곳 있으면

"일병 믕믕이!! 가서 저 자리 먹어!!"

"1분대 후방 두명 익측으로 가서 적 포위섬멸해!!!"


적 좀 죽었다 싶으면

"3분대!! C구역으로 약진!!
1분대 엄호사격 실시!!"

이렇게 소리 빽빽 지르면서 지위함


이렇게 분대 전체 통솔하느라 죽으면 절대 안되고

후방에서 총 별로 못쏘는 개노잼 역할인데

믹붕이는 분대장이란 이름보고
ㅈㄴ 재밌는건줄 알고 지원했다가

후방에서 계집새끼 마냥 소리나 지르는거라는걸 알고는 절망함




근데 화약냄새 풀풀 나고

근처엔 총소리 겁나 들리고

눈앞에 적들 겁내많아서

아드레날린 폭팔해대고


저 앞에 좋은자리 보이는데

ㅅㅂ 우리 분대원들은 앞에 적있으니

"아니 자리 있잖아!!! 약진 하라고!!!"

소리 질러도 쫄아서 안가니

시발 답답해 미치는거임


그래서 그냥 분대장인 내가 와다닷 달려가서 자리 다먹고

최선두에서 총 ㅈㄴ 쏘면서 즐겼다


이거 몇번 하니

어느새 별명이

밍밍이 축지법 쓰신다, 자살특공대라고 불렸음

조교들한텐 욕 ㅈㄴ 먹었지만

씨발 존나재밋었다


썰 다풀고싶은데 시간이없네

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