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카의 '심처녀'에 대한 고찰임

(체처녀는 서클장이 처녀라고 말도 했으니 받아들이삼)

글에 두서가 없는데 그냥 읽으삼


중요한 대목은

모르는 남자가 릿카를 찾아왔을때(그럴확률도적겠지만)

릿카가 '그래 내 보지 마음대로써'라고 할 확률이 얼마냐는 거임

그리고 사실 그렇게 말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보지 당번이잖아? 하고


릿카의 처녀성이 지켜지려면 ->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함.

보지당번 제도는 매칭 어플 같은 것인가?

만약 청자와 히로인이 매칭 어플을 통해 우연히 만나서, 그 뒤로 순애를 하게 된다. 히로인도 마침 처녀디.

내 기준에서 이건 처녀 순애라고 인정할 수 있다.

우연에서 시작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므로, 당연히 모든 관계는 우연에서 시작하니까.


그럼 보지당번 제도를 아오하루식 매칭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당연히 안 된다.

보지당번 제도는 자지의 불끈거림을 해소해주는 봉사 당번이라고 여러 번 언급되니까.

기본 골자는 이것이다.

순진 보지 당번에서 '나만의 보지당번' 제도가 소개되긴 하지만, 뭐 일단은 봉사 당번이다.

그럼, 릿카는 왜 매칭 어플 놔두고 보지 당번을 신청했는가?

아오하루 마을에도 매칭 어플은 있지 않아?

어... 내신 점수 따려고 그런가보죠...


사실 더 좋은 변명이 있다.

청자가 릿카를 처음 만난 장소는 어디인가? 도서관이다. 아싸들의 성지 같은 곳.

그리고 릿카는 자기가 보지 당번인지도 몰랐다, 까먹었고, 말을 건 사람이 청자가 처음이란다(1트랙 00:48~).

그 이유는 릿카가 인기가 없는 캐릭터라서 그렇다.

가슴 90CM이상에 걸어 다니는 섹스돌같은 외모와 몸매는 아오하루마을에서 너무나 흔하다.

그러니 차별점을 두어야 하는데, 바로 동정한테 친화적인 성격이다.

남자의 불끈거리는 자지를 해소하기 위해 보지 당번과 보지 마사지 제도 등을 운영하는 아오하루마을에서

동정은 매우 중요한 타겟이고, 그러기 위해 인기 많은 보지 당번은 주로 성격에서 결정된다(순진 보지 당번의 히마리처럼)

적극적으로 동정을 위해 발품을 파는 OK Openmind여자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추측할 수 있다.

보지 마사지 시리즈를 볼까? 비처녀 캐릭터가 셋 있는데, 셋 다 갸루계이다(심지어 하나는 흑갸루!).

초사사야키 시리즈에서도 비처녀에 남친도 있는 캐릭터는 메스가키 갸루계이다.

그런 면에서, 아싸 다우너 캐릭터에 퍼스널컬러부터 검은색파랑색인 릿카는 인기가 있을 리가 없다.


아무튼 그렇게, 릿카는 우연히 누군가랑 몸의 관계를 맺으면서, 여차저차 잘 통하면 마음의 관계까지 맺으려고 한 걸까?

선섹후사를 순애라고 할 수 있어?

만약 첫 번째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서 섹스하다가 그만 만나게 되면, 처녀는 영영 사라지게 된다.

그런면에서 릿카는 매우 과격한 도박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매칭 어플도 마찬가지냐고 할 수 있는데 처녀미터를 잃는 정도가 천지차이이다.

사실, 일단 보지당번은 섹스거부권이 있다는것도 중요하고(순정 보지 당번 1편 막트랙에서 나오죠)

이제 보지당번주제에 왜 거부권이있음? 하지마삼 보지당번은 어디까지 남자의 불끈거림을 해소해주는 봉사당번임

헌혈처럼 봉사를 하냐안하냐는 개인선택이라는 거임(안 하면 내신 점수는 포기해야겠지만)


그럼 릿카는 무슨 생각으로 보지 당번에 지원할 걸까?

이건 내 가설이다.

릿카는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고 알아주길 원해, 보지 당번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다.

적어도 릿카는 '보지 당번 제도'를 '매칭 어플'처럼 활용한 것이다.

참고로 미오도, 히마리도, '보지 당번 제도'를 아주 잘 활용한 적이 있다. 릿카라고 해서 그러면 안 된다는 경우가 있을까?


릿카는 아무도 모르게 보지 당번 신청서를 제출한다.

'아오하루 마을에서 인기 있는 여자는 활발하게 자기어필하는 여자'라는 게 맞으면,

그 '인기 있는 보지 당번'은 이미 동정들과 자지가 안달난 남학생들에게 자기 어필을 많이 했을 것이다.

'나 보지 당번 신청했으니까 시간 되면 박으러 와~' 라고.

자지도 먹고 내신 점수도 챙길 수 있는데 더더욱 안 그러겠는가?

그리고 남자들은 다들 '그 인기 있는 보지 당번'들에게 전부 자지의 울끈불끈함을 해소당한다.

도서관에서 가만히 있는 릿카에게는 아무 볼 일이 없다.

무언가 목적이 있어, 찾아오지 않는 한, 릿카에게 향할 일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청자는 다른 것이다.

청자는 릿카를 선택했다.

다른 보지 당번들의 어필이 있었을 텐데도, 굳이 도서관까지 찾아왔다.

릿카한테서만 풍기는 그 음침 아우라에 그 혼자서만 홀린 건지, 굳이 릿카를 선택한 것이다.

보지 당번 어필도 안 했을 것이라, 청자는 정말로 보지 당번 목록에서 쭉 찾아본 다음에 찾아갔을 것이다.

그래, 너도 보지 당번이었어! 하고.

처음엔 호기심에, '아무도 모르는 보지 당번'이라는 말에 청자의 자지는 더욱 불끈거렸을 것이다.

내가 첫 번째로 섹스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대체 무슨 여자일까, 라는 두근거림.

릿카가 청자 자지를 여자를 울릴 극악자지라고 말한 것도,

띄워주기 목적도 있을 테지만 사실은 이런 뒷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일단 보지 당번이라는 말이 되게 노골적이지 않은가? 보지 대주는 당번이라니.

아오하루 마을의 남자들에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커다란 가슴과 에로한 몸매.

다우너 아싸라는 껍데기를 끼고 있으면,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야?

릿카 안에도, 아오하루 마을의 여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차게 들어가 있는 요소,

커다란 가슴과 에로한 몸매.

릿카는, 릿카'도',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매칭 어플보다 위험하지만, 매칭 어플보다 확실하고 유혹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음침 다우너 아싸라도, 당연히 섹스하고 싶을 정도로 야하다, 라고.

화난 자지를 품어줄 정도로 야하다, 라고.

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 홍보하지 않는다.

다른 보지 당번들과 다르게, 누군가 나한테 직접 찾아가야 한다.

다른 보지 당번들의 유혹들을 전부 이겨내고, 내가 보지 당번이라는 걸 알아내고,

그렇게까지 고생해서 자신을 발견할 정도면, 분명 나한테 관심이 있는 사람이겠구나.


그렇게 청자는 릿카를 발견해낸 것이다ーー





심지어 '보지 당번인 걸 까먹었다'라는 릿카의 말을 보면

릿카는 보지 당번을 신청한 지 시간이 꽤 됐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말을 걸어준 사람이 없었다는 말로 보면 청자가 릿카의 처음을 가져간 것이 맞다.

그나저나, 일단 보지 당번이 되면, 합법적으로 학교 안에서 섹스도 할 수 있잖아.

그래, 보지 당번이 아닌데 섹스하는 건 사실 교칙 위반이지.

그저 선생님들이 지나갈 때, 섹스하는 걸 보면 '아 보지 당번 활동중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뿐.

어떤 선생님이 섹스 중에 야 보지당번카드꺼내봐 이럴까?

그러니 매칭 어플 같은 것보다 보지 당번 제도가 훨씬 학교에서 섹스하기 편하다.

언제 학교에서 섹스해 보곘는가? 고등학생이 끝나면 학교에서 섹스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르는데.

애초에 학생도 아니라면 재미도 없을 거고.


그래서 청자랑 첫 섹스를 하게 된 릿카.

순애 보지 당번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릿카의 말은 매우매우 야하고 특히 동정을 울리는 말을 많이 한다.

역시 성격 면에서 마이너스인 대신, 말빨은 확실히 플러스이다.

청자는 릿카가 다우너 아싸인건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 플러스밖에 없다. 최고지 않나요.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섹스의 고수인 척 처녀를 청자에게 주어야만 했던 릿카의 마음은?

전 감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이 시점에서, 청자가 간 뒤...

다른 남자가 섹스하자고 다가오면 릿카는 섹스를 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사실 0은 아니죠. 1트랙 종료 시점에서 릿카는 청자한테 큰 마음을 가지진 않았음.

'나 같은 애가 어디가 꼴린다고 나한테 동정을 버리는걸까?' 생각 정도는 했겠지.

물론 청자가 자기어필하는 다른 보지당번들을 제치고 자기한테 왔다는 거부터가 이레귤러이다.

'너 보지당번이잖아, 나랑 섹스해!' 라고, 반쯤 포기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던 보지당번 도박을 재개시킨 청자는,

릿카의 상당한 관심의 표적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청자 같은 사람이 한 명 쯤은 더 있을 수 있다고?

릿카가 완벽한 처녀라면 그 뒤에 다른 남자애가 찾아와서 보지좀대달라했을 때 릿카는 거절해야만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아무리 보지 당번한테 섹스 거부권이 있다고 해도

'보지당번인데 왜 안대줘?' 라고 밀어붙이면 조금이나마 가능성 있지 않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

근데 이건 만약의 영역이니까, 릿카가 잘 대처해 주길 빌어야 한다고 비겁하게 넘길게요.


하지만 서로의 처음을 가져간 사이인데, 그래도 릿카는 일단 청자 루트를 타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게다가 청자는 자지도 엄청 큰데.

청자가 더 이상 안 찾아오면 다른 남자애가 오는 걸 기다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청자는 그러지 않았다.

난 2트랙 시점부터는, 릿카는 자신한테 다른 남자들이 찾아와도 무조건 안 대줄 것이라 확신한다.

즉, 릿카는 이 시점에서 청자한테 본격적인 호감을 가지기 시작함.




↑ 릿카의 최고의 사랑 표현...


이유는, 1트랙 이후부터, 청자는 쉬는 시간만 대면 릿카한테 박으러 오기 때문이다.

청자가, 릿카의 전담 마크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지가 마를 날이 없다고 릿카 입으로 말하기까지 한다.

천문 동아리라는 청자의 이점을 활용해,

옥상 열쇠를 가지고 옥상에서 몰래 섹스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인기가 없는 보지 당번이라 해도, 혹시 모르니까 아예 옥상에서 섹스하는 것이다.


그리고 청자는 릿카한테 질내사정 한 이후 에모이한 감정이 들어서 릿카한테 키스한다.

여기에서 릿카의 또 명대사가 나오는데,

"나, 보지 당번이야. 키스 당번이 아냐."

이 대사이다.

키스는 처음 좋아하게 된 여자애한테 하라는 말이 이어지자, 청자는 바로 릿카한테 다시 키스한다.

릿카는 그 이후 청자의 키스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한번 더 질내사정을 하고 난 뒤에야 청자의 불끈거림은 해소가 된다.

보지 당번이니까 피임 같은 건 생각하지 말란 대사를 나중에야 말하지만 이미 늦었다.


그 뒤에, 릿카는 섹스의 감상 대신, 키스의 감상을 묻는다.

자신의 첫 키스를 가져간 소감.

여기서 끝났다.

'오랜만의 동정 자지네' 오역 때문에 릿카가 비처녀걸레라는 게 널리퍼져있는상황에서도

이 대사 때문에 '그래도 심은 처녀잖아?' 하고 혼자서 생각했었다.

릿카를 순애라고 생각한 나만의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이제 이 글을 쓰면서 더 확실해진 것이다.


그 뒤엔 뻔하다.

계속 섹스하다섹스하다 결국 서로한테 솔직해지고 연인 엔딩.





릿카의 처녀성에 대한 글을 써야지써야지하다가 거의 5년이 지났는데, 좀처럼 적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렇게까지 길게 구구절절하게 써야 하거든.

결국, 릿카는 보지 당번이라는 변태제도를 적절히 이용한 것이다.

미오도, 히마리도 마찬가지였다. 진짜 OK내커식 오픈마인드 보지당번 동음은 없잖아. 그런 뻔한 보지 당번은 주역이 될 수 없어.

아무튼 이제서야 하고 싶은 말을 대부분 다 적어낸 것 같다.

릿카는 처녀(virgin)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