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것 중에는 꼴리는 것도 있고 화나는 것도 있고 별로인 것도 있고 한데

여기는 그래도 괜찮았던 부분 위주로 적어볼까 함

스포 있음


309902 겜창 여친

 고전적인 최면 음성 말고 스토리 있는 동인 asmr로는 입문작임. 고로 이 음성이 어느 정도 내 평가의 기준선이 될 듯

 귀를 핥는 음성(미미나메)은 이 음성으로 처음 겪어보는데 핥아질 때 이상한 느낌이 하반신 좌우를 계속 스치더라

 다른 음성에서는 못 느끼는 소름이었음. 처음이라 그런 걸지도. 

 평생 안 그럴거 같던 애가 돌변해서 스키 연호하는 것도 좋았음


308630 jk매칭

 저출산 해소한다고 어플로 짝짓기 해준다는 스토린데 다 필요없고 히로인이 행복 절정하는 부분이 맘에 들었음

 그 부분만 10번 넘게 돌려 들은듯함

 거기까지 자연스럽게 빌드업 하는 것도 좋았다.


265627, 288003 사무원 엘프

 눈팅하면서 누가 추천하길래 들어봤는데 아주 좋았음. 

 만화, 소설에서 쿨데레는 취향은 아닌데 음성은 또 다르네. 아니면 걍 성우 연기가 나한테 맞았을지도 모르겠음

 어케보면 겜창여친이랑 비슷한 느낌인데(스키 연호 같은거) 시츄나 성격은 많이 달라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숲 속 결혼 맹세 장면이 좋았다.


263712 서머폴리1

 서머폴리2도 들어봤는데, 1이 취향에는 더 맞더라

 음탕한건 누이고, 풋풋한건 유카. 난 유카가 좀 더 좋았음.

 영원할 수 없는 삼각관계의 쓸쓸함 같은 부분이 잘 드러난거 같아서 안타까웠다. 

 솔직히 삼각관계까진 중혼 인정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내청춘도 그렇고 하..


-- 여기까지가 순애 --


256468  논쟝

 최면 음성은 아닌데 최면이 소재더라

 논쟝도 잘못은 있지만 청자가 전적으로 쓰레기임. 손수건을 지 맘대로 똥물에 박아두고 깨끗이 빨았으니 그걸로 입 닦으라고 하면 어케 닦음?

 개인적으로 ntr이나 ntl이나 정의구현 아니면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서 청자 시점이라고 평가가 바뀌진 않음

 예비 남친 있는거 ntl 한것도 쓰레긴데, 그거 책임도 제대로 안 지고 유기한것도 쓰레기임. 기억이라도 지우던지

 청자가 쓰레기인 것과 별개로 논쟝이 꼴리는 포인트는 아무래도 평상시 목소리톤과 최면상태 목소리 톤의 격차인듯. 

 아헤 목소리 꼴림


307977 형에게 ntr 당함

 청자가 파트별로 형 시점/ 남친 시점으로 나뉘는데 ntr, ntl 둘 다 즐겨보라는 배려인가? 구성은 나쁘지 않았음

 여친이 대놓고 시작부터 남친 소추인거 ㅈㄴ 비웃는 티내더라. 근데 알고보니 형이 여친 전 거근 섹프(전 여친?)

 ntr물에서 흔히 있는 시츄임. 재밌는건 벽 너머에서 ntr 당하는 묘사를 소리로 구현해놨다는 점임

 여친이 갸루느낌 나는 말투 쓰는데 성우가 갸루 장인인지 상당히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음. 이게 젤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함


-- 여기까지 ntr(ntl) --

 

277134, 308173 쿠노이치 백합 배틀

 비를 피하기 위해 들린 오두막에서 우연히 두 쿠노이치가 만남. 말은 안 해도 서로 적대 진영임을 직감해 음술로 상대를 굴복시키려 한다는 스토리임

 간간히 나레이션으로 상황과 스토리를 읽어주고 나머지는 떡떡떡 위주임. 청자는 작 중과 무관한 관객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 듯

 공,수가 엎치락 뒤치락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에 승패가 갈린다. 딱히 배드엔딩은 아니고 언젠가 어딘가에서 재회할 것임을 암시하며 끝남


311968 쿠노이치 간수 농락

 요괴소녀? 와 거의 비슷한 포로-간수 패배물임. 비슷하게 결말도 배드 엔딩임

 요괴소녀는 그나마 주인공이 살 수도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이 음성은 그런 것도 없는 듯

 쿠노이치 꼴려서 들었는데, 솔직히 세계관만 다른 서큐버스 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06739 메스가키 참교육

 전반부는 메스가키에게 털리는 내용이고, 중반부는 역습하는 내용, 후반부는 쥬지로 계속 혼내주는 내용임

 대사가 좀 재밌었다. 개깝치면 줘패고 싶은게 사람의 당연한 심리인데 그 심리를 만족하기 좋았음

 그렇다고 어느 한 쪽이 일방적인 관계로 전락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좋았음

 결말만 보면 순애같긴 한데 과정 때문에 순애물은 아님


295626 하이엘프 성녀 조교

 다른 음성과 다르게 이 작품은 본방이 없고 엘프 성녀가 자신이 주인공에게 당해왔던 것들을 자신 시점에서 서술하거나 묘사한다.

 성녀 목소리 톤이 마치 논쟝 1단계 최면 마냥 상시 발정나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대화하는 목소리만 들어도 꼴렸음

 근데 이게 성녀 말 끝마다 묻어나오는 조교 완료된 암컷 같은 어휘와 맞물려 듣는 이의 상상력에 따라서 엄청난 시너지를 냄

 성녀는 2천년 살았는데  주인공에게 5일만에 완전히 정복 당해 몸과 삶과 존재 의의까지 모든 것을 주인공에게 바치는 존재가 됨

 그래도 그 점이 불쾌하진 않았던 이유는 주인공이 성녀를 사랑한다는게 드러나는 부분이 곳곳에 있어서 인 듯

 애초에 이세계 소환된 주인공을 보자마자 성녀가 먼저 죽이려고 덤비기도 했고... 메스가키 참교육이랑 비슷한 느낌인가?

 개인적으로 작 중 묘사되는 하이엘프 종족 설정이 재밌었음. 그리고 진짜 목소리 개 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