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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 -

  1. 도입, 심호흡, 탈력, 심화, 상상, 암시

 

 

[1. 도입]

 

가학심은, 아무한테나 있죠?

 

여자아이를 보면 장난치고 싶어지거나, 덮치고 싶어지거나, 괴롭히고 싶거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누구든 품어본 적 있는 「독점과 지배」.

아주 아프게 혼내주고, 괴로워하는 얼굴, 슬퍼하는 모습도, 전부. 전부 보고 싶어지는 거예요.

 

빨간 피를 보면 흥분하죠? 인간은, 빨간색을 보면 흥분하는 거예요.

위험을 알리는 색깔. 사냥감을 해치울 때, 콸콸 하고 빨간 피가 나오죠?

충혈된 피를 볼 때마다 마음이 덜컹, 하고 파도치고,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방출된다.

인간은, 약해진 모습을 보면, 흥분하는 거예요.

 

물론 여자아이에 대할 때도 그래요.

파란 멍을 감추는 모습이라던가, 고개를 떨군 모습이라던가. 약해진 모습이라는 건,

남성은 본능적으로, 너무나도 흥분해버리는 거예요.

 

‘료나’라는 건, 치유죠?

협박하고, 비명을 듣고, 피를 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피에 물들어도 절대 멈추지 않아.

겁주고, 비명을 듣고,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그게 기분 좋아서…

흐느껴 울 정도로 계속 때려서, 잔뜩 그렇게 해서 튀어나온 피를 뒤집어쓰는 거예요.

하아… 전신이 피로 뒤덮이는 쾌감…

무의식적으로 얼굴이… 바앙긋…

마음이 부웅 떠서 채워지고, 시원시원하게, 마음이 점점 상쾌해지는 거예요.

 

남성. 아니, 생물은 교미를 위해 암컷을 덮치고, 살아가기 위해 피를 보는 거예요.

광기적인 자위는,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인 거예요.

 

……저, 누군가에게 한번 덮쳐지고 싶다고, 어릴 적부터 생각하고 있거든요.

왜냐면 그게 원래 그래야 하는 모습이니까.

게다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 귀엽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은 당신의 가학심, 탐욕적인 지배로, 괜찮다면 저를, 덮쳐줬으면 하는 거예요.

 

당신은 날 덮치고 싶다.

나는 덮쳐지고 싶다.

윈윈이죠?

 

저를 덮쳐서… 잔뜩 치유되셨으면 좋겠어요.

 

제 최면은, 꿈을 꾸는 듯한 감각과 같아요.

깊게 릴랙스해서, 꿈의 곁으로, 빠진다…

맞아요. 말 그대로 꿈을 꾸는 듯한 료나 최면.

 

최면 속에서 맛보는 리얼한 료나를.

부디 마음껏 즐기고 오세요. 주인님.

 

 

[2. 이불에 몸을 맡기고]

 

그럼, 되도록 방을 어둡게 해서, 이불 속에서 누워 주세요.

눈은 뜨고 있다면, 지금 감아줘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잠이 드는 것처럼 이불한테 몸을 맡겨줘요.

 

시야가 사라지면, 점점, 뇌가 편안해진다.

칠흑 같은 어둠. 시야 밖의 어두운 세계.

찰싹 붙어서, 멀어지고, 펼쳐지고, 둥근 원이 된다.

그물 속에서, 흘러내려, 흔들리고, 흔들리고.

어두운 세계에 흔들릴 때마다, 당신의 의식이 요동쳐간다.

 

깊게, 깊게, 깊게, 스스륵 몸을 맡긴다.

이불의 감촉이, 온 몸에 전해져 간다.

 

폭신폭신, 폭신폭신, 기분 좋다…

폭신폭신, 폭신폭신… 마음이, 안정된다…

 

쉬겠다면, 안심할 수 있는 어두운 곳.

편안해져서, 마음도 몸도, 감싸진다…

 

이불의 무게가, 당신을 상냥하게 감싼다.

안도감, 따뜻하다… 따뜻하다…

 

나의 목소리로, 당신을 치유해간다.

 

딱 좋은 어둠, 딱 좋은 감촉, 꿈 같은 감각, 안심할 수 있는 장소.

상쾌한 기분의 음색, 안심할 수 있는 색채, 귀 곁에서 속삭이는, 나의 목소리. 채워져 간다…

잠이 들어 빠지는 것처럼, 저편으로 의식이 날아간다… 릴랙스.

 

오늘은, 잔뜩… 채워져 주세요.

 

 

[3. 심호흡하죠.]

 

이불에 몸을 맡기셨다면

다음은 함께 심호흡할까요.

 

가볍게 코로 들이마셔서… 가볍게 입으로 숨을 뱉고…

 

코로 들이마셔서… 입으로 뱉고… 끝까지 뱉어낸다.

 

크게 들이마셔서… 뱉고… 배를 꺼지게 해줘요.

 

마시고… 뱉고… 릴랙스…

 

습…   하…

 

습…   하…

 

습…   하…

 

습…   하…

 

습…   하…

 

습…   하…

 

습…   하…

 

습…   하…

 

 

응. 좋은 리듬이네요.

자기 호흡으로 되돌려주세요.

 

[4. 탈력]

릴랙스. 몸의 심지부터… 따뜻해진다. 체온을… 느껴낸다.

 

따뜻하다… 따뜻하다…

따뜻하다… 따뜻하다…

 

기분 좋은 감촉을 확인하면서,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몸이 따뜻해져서, 감각이 마비된다. 멍해진다.

 

멍…하게, 멍…하게, 비어있게 된다.

멍…하게, 멍…하게, 기분이 좋다…

 

의식이, 조금씩, 요동쳐간다…

온 몸의 힘이, 쏙 빠진다.

힘이 빠진다… 힘이 빠진다…

 

몸이, 요동쳐간다.

 

쏘옥… 투명해진다.

 

둥실둥실, 둥실둥실, 공중에 뜨는 것 같은 감각.

 

내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점점 집중해서,

의식이, 밑으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의식이, 한 계단, 또 한 계단, 멀어져 간다.

 

당신의 의식은, 잠든 채로, 내 목소리를, 듣고 있다… 저한테는 그렇게 보여요.

꿈을 꾸는 듯한 기분. 꿈 곁에 빠진 의식인 채로, 내 목소리를 듣고 있다.

 

 

[5. 카운트 암시, 꿈 속으로]

지금부터, 간단한 암시를 걸어 가니까

천천히, 제 암시에 점점 걸려 주세요.

 

제 암시는 꿈 속.

 

숫자를 세어 내리고, 그게 제로가 될 때마다

당신은 계단을 내려가는 것처럼, 꿈 속으로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쓰리 카운트. 3부터 머리에서 떠올려서…

 

3… 2… 1… 제로. 빠진다, 빠져든다…

 

3… 2… 1… 제로. 깊은, 꿈 속에 빠진다.

 

3… 2… 1… 제로. 제로… 제로……

 

당신은 지금, 꿈 속, 마음의 바닥을, 계속 떠돈다…

 

제 목소리가 들리나요?

꿈 속으로 섞여들어가서… 색을, 빚어내간다.

 

3… 2… 1… 제로.

제 소리의 색은 어떤 색일까요?

형형색색의, 말소리의 색.

빨강, 파랑, 초록, 노랑, 핑크, 오렌지…

당신의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말소리가 잔뜩…

 

3… 2… 1… 제로.

하나 하나, 제가 내는 색을 받아내줘요.

황매화나무, 대모갑, 벚꽃, 진달래…

말은 마치 세션… 꿈 속에 파묻혀, 물들어 간다…

 

3… 2… 1… 제로.

지금의 당신을 느껴줘요.

 

3… 2… 1… 제로.

빠진다… 빠진다… 잠이… 든다. 신기하게도, 목소리로 채워져간다.

 

3… 2… 1… 제로.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3… 2… 1… 제로.

파도가 점점 가라앉고…

 

당신은 지금, 꿈 속.

 

응. 정말 좋은 느낌이야.

 

 

[6. 나를 느껴줘]

 

지금의 당신은, 꿈 속을, 흔들거리며 계속 헤맨다.

 

중력을 느껴서, 꿈의 앞쪽으로, 빠져서… 빠져서… 빠져서…

 

끝까지 빠져서… 착지한다.

 

그곳은, 나와 당신만의 공간.

 

꿈 속의 당신은, 말하자면 또 한명의 자신.

당신과 같은 생각으로, 당신과 같은 행동을 한다.

 

다른 점이 있다고 한다면, 이 세계는, 나와 당신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의 당신은, 무의식이 겉으로 드러나 있다.

 

자, 시험삼아, 거기 있는 제 손을 잡아봐요.

당신의 손은 무의식적으로, 제 손을 만지는 거예요.

 

응. 그대로, 다른 쪽의 손도,

꼬옥…

 

무의식적으로, 양손을, 제 손과 맞대고 있는 거예요.

 

제 감촉, 느껴내 주세요…

 

안거나… 안기거나… 살을 맞대고… 입을 맞대거나… 쪽.

느껴낸다… 나의 체온… 숨결… 입술… 목소리.

 

서로 안은 채로, 나를 자연스럽게 느껴낼 때까지, 이대로… 계속 잠겨간다.

 

스… 하……

 

스… 하……

 

스… 하……

 

스… 하……

 

 

[7. 료나 암시]

 

꽤나… 깊은 곳까지 왔네요.

당신도 저도, 기분 좋게… 이 상황을 즐기고 있어요.

 

잠에 드는 듯한 감각으로… 기억의 정리를 시작한다.

당신의 뇌는, 아직 미미하게 움직이고 있다.

 

료나라는 말이 떠오르면, 안심하고, 릴랙스할 수 있다.

 

료나는, 당신에게 있어서… 엄청난 치유.

 

여자아이, 가학, 탐한다, 눈물, 당연한 일, 릴랙스, 뺏는다, 빨간색, 흥분, 폭력…

털어낸다, 찬다, 때린다, 잡는다, 뺏는다, 처녀, 야생…

말이, 빙글빙글, 멍…하게, 무의식 속에서 떠오른다.

료나로 치유받고 싶어… 지배하고 싶다…

떠올릴 때마다 당신의 마음에서 폭력적인 부분이 주르르 흘러나온다.

 

저것도 해보고 싶어… 이것도 해보고 싶어…

점점 흥분을 배워간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스멀스멀 나타난다.

발산하고 싶은, 여기서밖에 할 수 없는, 괴롭힘이나, 광기를…

눈이 찡긋거린다… 조금 얼굴이 히죽거린다…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면, 더 느끼기 쉽게 된다.

3… 2… 1… 제로. ˝(손가락) 스멀스멀…

자기가 눈치채지 못하는 곳에서, 순조롭게 당신의 광기가 더해져 간다.

3… 2… 1… 제로. ˝ 스멀스멀…

 

어… 어째서일까… 왜… 이 감정은 뭘까…

료나라고 들으면 어째서인지 반응한다…

 

당신은 료나가 더 좋아지게 된다.

폭력행위에 소중함을 느낀다.

쌓인다. 마음의 덩어리, 창끝이 나에게 향해진다.

당신에게 조금씩 스위치가 들어간다.

조금씩… 조금씩… 나에게 눈길이 향한다.

 

 

저건…? 뭐지…?

저건… 여자다.

저건… 사냥감이다.

 

나를 겨냥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구석구석까지, 관찰해서… 사냥꾼처럼.

 

몸도 얼굴도, 향한 것은 당신의 사적인 욕구.

 

저 아이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어.

 

그저, 성적으로.

 

 

[8. 갈라진 의식, 덮쳐든다.]

 

충분히 나를 느껴냈을 즈음에는, 밤눈이 밝아져, 주변이 훤히 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벽이나 바닥에 고정된 사슬, 비추는 건 달빛.

아무도 모르는… 당신만의 방.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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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누구도 없는, 당신과 저 아이만의 방. 언제나 덮칠 수 있는… 근사한 방.」

무의식의 당신과, 상상의 나.

「꿈 따위보다, 사람인 독자를 덮치고 싶어. 나의 욕구는 당신과 같아. 그렇지?」

「…나는 좀 더, 피에 뒤덮이는 모습을, 절망하는 목소리를 들으러 왔어. 그렇지?」

「당신은 나. 무의식의 당신, 저 아이를 피로 물들인다. 그래.」

´ã…‡ ì–¸ì œë‚˜ë³ë§Œì ë°©. ¦ ê ã…ã„´ã…ㅇㄴㄹㄴã…쀠누êµë없는 ìžˆëŠâã

 

「지금부터 사냥감을 괴롭힌다.」

지금부터 나를 괴롭힌다.

 

[L] 몸이 꿈에 익숙해지도록, 상상의 몸을 움직여봐주세요.

 

[R] 주머니에 있는 칼을 확인해. 그건 당신의 마음, 구현화된 사악한 광기.

자, 한번 그 아이한테 그 나이프를 향해봐.

 

3… 2… 1… [R]

(나이프)/// 

히얏!?   어… 헤?… 으, 응. 확실하네요.

날을 내려… 나이프를 아래로, 내려주세요. 위험하니까요… 알겠죠?

 

(일단 나이프를 내린다.)

 

다…당신은 다시 한번, 깊은, 깊은 꿈으로 들어갑니다. ˝

 

 

「이제 그 아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R]무의식의 당신이 지배한다.」

「신기하게도 위화감은 들지 않는다. [L]늘 꿈을 보던 것과 같은 감각.」

「그 아이를 보고, [R]그 아이를 덮치고 싶다.」

「핏발이 선 눈빛이, 그 아이를 재빨리 붙잡는다.」

「호흡하고 있다. 폐가 움직이고 있다. 사냥감이다. 여자다.」

 

「당신의 집중력이 더해져간다. 」

「뜨겁게, 뜨겁게 끓어오른다. 」

 

나한테 맡겨. 당신은 사냥감만을 봐줘. ˝

 

마지막은 텐 카운트. [R]저 아이가 10을 다 세면, [L]당신은 저 아이에게 덮쳐든다.

 

10. 

사냥감을 본다

9. 

[R] 주먹을 쥐고

8.

[L] 그 아이의 배를 노려서

7.

[R] 아래부터 위로

6.

[L] 허리를 움츠리고

5. 

[R] 간다…

4.

3.   3.

2.   2.

1.   1.

제로!

때린다!

 

(주먹)▩▩▩▩▩▩▩▩▩▩

윽앗!? 캇… 아, 카앗! 하앗! 핫! 케흐케흐

때렸다… 때렸다!

충실…, 실감…, 극락…, 쾌락…!

 

좀 더 원해…, 좀 더 원해…, 더!…, 더 바라게 돼!

덮쳐… 덮쳐… 덮쳐…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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