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수화로 대화하고 뒤에서 갑자기 건들면 

깜짝 놀라 싫어하는 여자친구가


밤에는 남한테 한번도 들려주지 않는 목소리로

스스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음탕한 교성을 지르며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갑자기 부드럽게 몸을 쓸어내리면 


걷잡을수없이 떠는 여자 꼴리지 않냐


시각으로 밖에는 대화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피부로, 촉각으로, 냄새로,

온몸으로 즐거운 대화를 해주고 싶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