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났다.
실력 위의 상대에게 무모하게 달려든 당신은
여기저기에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시로네코를 찾아 거리를 해메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당신은
그녀에 관한 말을 여러가지 듣게 되었다.
과거 그녀에게 파트너가 있었던 것
쭉 혼자 있었던 것
결코 재능 있는 모험자가 아닌 그녀가
어느순간 몸을 팔게 되었다는 것
듣다보면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있어서
당신은 무엇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됏다.
다만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나고 확실히 하고 싶어'
그런 심정으로 당신은 오늘도
은머리의 소녀를 찾아서 거리를 해맸다.
하지만 오늘도 그녀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발걸음을 옮겨서
당신이 숙소에 도착할때 까지
시선에 문득
은색의 빛이 비쳤다.
눈을 번쩍 뜨고 숙소 옆 골목을 보니
스며드는 듯한 어스름에
은빛을 반사 하는것이
벽에 등을 대고 이쪽을 등지고 있어서,
당신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거 같았다.
천천히 발소리를 죽이고
당신은 은빛의 소유자에게 다가갔다.
아! 누구-?
아 당신이야?
깜짝 놀랐다...
갑자기 잡지 말라구! 정말-
저기... 건강했어..?
나 잠시 못 만났으니까
신경쓰여서..
에? 뭐야 그 상처는?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상처가...
내 탓...?
내가 그때 도망갔으니까...
미안..
죄송합니다..
그럴생각이..생각이 아니였는데.. 죄송합니다..
시로네코는 후회로 얼굴을 물들이고
도망가려했다.
그날 밤과 마찬가지로
하지만,
당신이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이번엔 그녀를 놓치지 않도록..
확실하게..
싫어.. 그만해!! 놔줘-
내가 뭘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당신 이제 알고있지?
더러운 여자야 난.
내 근처에 있으면
더 말려들게 될꺼야!
내가.. 당신과 있는게 즐거워서
그래서
일을 계속 미뤄서
그 탓에 당신을 그렇게 상처입혔어.
싫어! 싫어! 부탁이야.. 놔줘..
놓으라고!!
그녀는 울면서 자신을 놓으라며
당신의 가슴을 쳤다.
상처에 소녀의 손이 닿으니
상처가 쑤셔왔다.
하지만, 그것보다 아픈 것은
그녀가. 당신의 동료가
같이 있으면 폐가 된다며 울부짖는
그 모습이였다.
에-잠ㄲ..뭐 하는 거야?
놔달라고 말하고 있잖아-
왜..
왜 끌어 안는건데!!
바보!! 바보!!
놔- 놓으라고!!
부탁이니깐..
부탁이니깐..
시로네코의 비통한 목소리가 울리다
당신은 그것을 듣고 더욱더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여기서 그녀를 놔버리면
분명 두번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못할꺼라는 확신이
당신에게 있었다.
바보! 바보!
뭐냐구..
나. 당신에게 사과 하고 싶었을 뿐인데
속임 당하고
심한거 보게하고
당신 나 때문에
더 심하게 다쳤을지도 모른다고?
내 사정때문에...
그래서 그것만은 사과하고 싶어서
그것뿐이였는데...
소녀의 손이 멈춘다
힘없이 팔이 내려간다.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떤다.
그 모습이 조금 불쌍해 보였다.
일단 침착하게 이것저것을
시로네코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고
당신이 말했다.
그녀는 잠깐 동안 잠자코 있다가
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확실히 당신에겐
들을 권리가 있을지도 모르고
추워졌으니까 일단
장소를 옮길까?
또 쓸데없는 놈이 와도 싫고..
이 근처에서 안심할수 있는 장소..
그러네..
있잖아-
가까이에 내 방이 있어
안내할테니깐 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