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성임
최대한 원본에 가까운 색깔로 뽑아옴.
뒤에 있는 수건은 낼 머리감을때 싸보고 후기 남김.
검지손가락만한 주머니 안에 백원짜리 크기의 향수가 담겨있음.
주머니는 앞뒤로 세리 한자랑 하트인지 벚꽂인지 있고, 반대편엔 여우모양같은 자수가 새겨져있음.
저 위에 편지는 같이 동봉된거. 뭐라 써있는진 까막눈이라 모르니까 핫산 부름
처음엔 비닐봉지에 밀봉되어있는데, 이걸 열때부터 강한 향기가 났음.
살짝 달콤한데, 제사 할때 쓰는 그 향냄새가 남.
절이나 사찰 가본 및갤럼들은 알거임. 들어가면 풍기는 그 냄새.
아마 및 만화에서도 언급된거로 알고있음.
생각보다 강하다고 느꼈는데, 아니나다를까 방 안에 두고 씻고 오니까 방이 그 냄새로 꽉 차있더라. 졸라 놀랐음. 대신 이 위력은 얼마 안가겠지?
리뷰글 쓰면서도 톡톡 올라오는게 존나 좋아서 담엔 향주머니까지 사보고싶다는 생각 듬. 향주머니는 향기 1년 간다며;;;
본편 향수로 가봄.
유자라고 설명 보고 열었다가 사찰냄새 나서 ? 했는데 본체는 역시 유자더라.
뚜껑 열면서 살짝 톡 쏘는 유자냄새가 나더니, 코에 가까이 대고 향기 맡으니까 ㄹㅇ 존나 유자임. 생 과일 냄새 맡는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살짝 미끌미끌한게 뭍어나오고, 어디에 바르면 됨.
살짝 쌉쓰름한 끝향이 있는데 오히려 안질리도록 느끼게 해줌.
다만 향수라고 표현했는데. 이걸 바른다고 평범한 스프레이형 향수만큼 타인에게 강햔 향을 남기진 않음.
그냥 코 끝에 발라도 은은하게 올라오는게 진짜 숙면용으로 안대에 바르거나 이불 끝자락에 발라서 쓰는거같음.
아로마테라피? 그렇게 써도 괜찮을듯. 난 주머니에 바르고 머리맡에 두고 잘 생각.
참고로 몸에 바르면 몸 뒤척일때마다 향기남. 개좋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