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100년, 인간 클론 기술을 이용한 생체 러브돌이 출시되었다.

뇌와 척수를 제외하고선 클론 세포를 사용하기에, 외형도, 안았을 때의 감촉도 실제 여성 그 자체인 인형.

구입 직후에는 움직이지 않지만, 인형에 성적 쾌감을 주면 몸을 떨기 시작한다.

개발을 더 진행하면 인형이 경련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 팔다리의 근력이 강화되어 독립 보행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가격은 한 대당 1,000만엔으로 비싼 편이지만, 당신은 과감히 인형을 구입한다.


하지만, 구입하자마자 큰 불만을 품게 된다.

그것은 인형이 무슨 짓을 해도 바로 신음소리를 내며 성기를 적셔대기 때문이었다.

당신은 판매회사에 "인형의 반응이 너무 단조롭다. 좀 더 부끄러워하고 쾌락에 빠지는 인형을 원했기 때문에 반품을 하고 싶다." 라고 연락을 취한다.


곧바로 판매처에서,


"고객님, 죄송합니다.

고객이 구입한 인형의 클론 세포를 조사한 결과, 성적 쾌감에 상당히 민감한 여성의 세포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바로 절정해버리는 인형이 고객님께 전달된 것 같습니다.

반품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구매 후 1주일이 넘은 상태라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테스트 플레이에 참여해주신다면 반품을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답변이 왔다.


당신은 "테스트 플레이의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능하면 참여해서 반품하고 싶다." 고 연락을 해, 인형과 함께 테스트 장소로 향했다.

플레이 내용에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매력적인 교환 조건을 제안받은 당신은 유혹에 못 이겨 테스트 플레이에 도전하게 된다.

설마, 그런 결말을 맞이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