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너도 앉아

음... .그럼 여기에 머리 얹고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
... 나도 부끄럽지만 ...
알겠지?

그래서 어때?
좋아하는 아이 같은 거 있어?
후훗, 귀가 빨개졌어
하아...흐음...

남에게 귀를 긁어주는 건 두근두근해......
...... 아,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하아...흐음...
기분은 좋지만 지나치면 안 되겠지?

이 근처려나?
가렵지 않아?
... 응, 그럼 면봉도 써야지
헤헷, 귀이개 말고도 준비해 왔어~
갈게 ......

평소에는 면봉 써?
...이거 좋아?
귀이개와는 다른 느낌으로 기분도 좋고 귀도 깨끗해져
지금 생각했는데 귀가 작네
나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귀여워
남자들 귀 따위는 자세히 보지 않으니까 말야...

이 정도 문질러도 괜찮을 것 같아?
... 넣는 건?
어느 정도까지 괜찮을까?
이 정도?
... 음, 더 이상은 아프겠지?

기분 좋아?
...헤헤, 기분 좋아 해줘서 고마워
잠들어도 괜찮아
나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 때 졸음이 쏟아져
너도 그런 거 있어?
...... 그래, 그럼 얘기 좀 해봐
계기는 벌칙 게임이지만, 이것도 뭔가 인연이라고 할까?
모처럼이니까 친구 하자
친구가 갑자기 귀파주는 일은 없겠지만 ......
그래도 괜찮지?
...... 후훗, 친구가 늘어났어
좋아, 귀 깨끗해졌어

그럼 마무리를 해야지~
이 푹신푹신 한 거 넣어도 돼?
.. 응, 그럼, 갈게 ...
음, 푹신푹신한데 끝이 안보여서 나무부분이 더러퉈질지도 모르겠어......
이 정도인가

이것도 좋네
푹신푹신해서
이미 면봉으로 깨끗하게 닦았으니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귀에 꽂고 싶어지는 모양이야

아, 제대로 씻어 왔으니까 안 더러워져, 안심해
정성껏 사용해서 원래부터 깨끗하니까 안심해

 하아...흐음...

좋아, 이쪽 귀는 끝났어
.... 어, 아, 뭐 그런 것도 가능하지만 ...
하지만 그건 좀 ......
... 으으, 부탁하면 거절할 수 없잖아
알았어, 너랑 친구가 된 거, 고마운 마음이야
하지만 잠깐만이야, 잠깐만...
간다 ...

후우...
응, 끝이야
...... 어, 갑자기 제멋대로야
좋아, 한 번만 더
후우...
응, 이것으로 깔끔해졌지?
그럼 반대쪽 귀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