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어 동음 하면 떠오르는 건 ‘야꼴딸’이 전부다.
매도의 꼴림을 정확히 모르면서 무작정 육두문자와 패드립을 난무하는 쓰레기들과는 다른 진정한 매도, 애정이 담긴 츤츤거리는 매도가 뭔 지 한국어 동음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준비한 동음 플롯: [뭐든지 받아주는 츤데레 여친]
설정
청자: 사축, 거의 매일 야근함, 스트레스를 성욕으로 푸는 변태
히로인: 청자와 동거하는 애인, 재택근무해서 출근 안함, 청자를 좋아하는 건 진심이지만 직접 사랑을 표현하는 건 부끄러워서 일부러 까칠하게 대함(츤데레)
전개
1 귀가: 청자가 현관문 열고 들어오자 히로인이 짜증내면서 왜 이렇게 늦게 오냐 따짐, 이후 청자가 눈물을 흘리니까 미안하다면서 안아줌
“(한숨) 늦으면 늦는다고 연락을 하라고 했지? 기껏 차려놓은 밥이 다 식었잖아!”
“야 내가 뭐 심한말 했다고… 아니… 알았어 내가 미안해… 이리와 안아줄게.”
“기분 좀 풀렸어? 쓰다듬어 달라고…? 으으… 진짜 이런 게 좋은 거야? 뭐 네가 좋다면 야…”
“그래 그래, 힘들었던 건 어서 잊고 같이 저녁 먹자. 네가 좋아하는 거 해 놨어.”
2 목욕: 식사를 마치고 같이 목욕하는 청자와 히로인, 히로인이 청자의 등을 밀어주는 도중에 청자가 발기한 것을 보고 매도하면서 대딸해준다.
“내일은 주말이니까 마트가서 장좀 보고… 뭐? 집에서 쉬긴 뭘 쉬어! 따라와서 짐이나 들어! 너 혼자 사는거 아니니까… 야… 너 지금 발기한거냐?”
“정말 시도때도 없이 발기하고 네가 뭐 짐승이야? 정말… 이리와 풀어줄게.”
“그러고 보니 너 이런거 좋아했지? (귓속말로) ‘변-태’ 너보다 어린 여자친구한테 어리광 부리는게 그렇게 좋아? 작년까지 학교에서 펜 쥐던 손이라고? 숨결이 닿을 때 마다 자지 꿈틀거리는 게 다 느껴지는건 알아? 나같이 자상한 여친 만나기 전까진 혼자서 이런 망상하면서 딸쳤지?”
“자… 여기서 끝. 왜? 제대로 못 빼서 욕구불만이야? 더 하고싶으면 어서 씻고 나와, 먼저 준비하고 있을게.”
3 잠자리: 미리 준비하고 침대에 누워있던 히로인, 처음에는 청자를 리드하지만 중간부터 청자에게 리드를 넘긴다. 입으로는 계속 매도를 하지만 몸은 솔직하다.
“한참 기다렸잖아, 정말… 평소에 퇴근도 늦게해서 기다리게 하면서 이럴때도… 내일 휴일이니까 안 재울 줄 알아. 뭐해? 어서 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으읏… 읏… 평소에 좀… 일찍일찍… 다니라고… 네가 늦게와서으읏… 오자마자 자니까 나도… 아니 아니다… (소리가 살짝 멀어짐) 오늘 나도 일해서 지쳤으니까 이제 네가 리드해봐.”
“읏 읏 으으읏… 응… 앗...! 으으윽… (부끄러워하는 뉘앙스로) 말… 시키지마… 흣… 으읏… 알았어… 키스해줄게…”
“(신음을 흘리며) 위… 위험일 아니니까 맘대로 하라니 끄으읏…!!! 기분 좋냐니 그러건 보면 알잖아으읏!! 내 입으로… 굳이 말하게 하지 말라고 이 변태앳…!”
“하아… 하아… 그렇게 쌓으면서 아직이라고…? 뭐? 후배위?”
“으읏 읏 앗… 아까보다 더 격하잖…아…! 진짜 발정난 짐승같은놈… 으윽… 그렇게 찌르면 흐으으읏…!!!”
“아무리 안전일이라 해도 이렇게 싸면 임신할지도 모른다고… 정말… 임신하면 책임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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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생각난 아이디어로 플롯만 간단하게 짜옴
반응 좋으면 대본으로 작성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