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잘 먹히던 최면은 대체적으로 텐션이 높은 최면이었음(미모리촉수, 소라마메여우뇌간, 히프노멀티레이프)

미미나메를 해주거나, 효과음이 강력하거나, 유도자가 흥분한것처럼 빠르게 말하는 거...

그래서 그런지

아무것도 없이 천천히 말만 해주는 최면은 항상 실패했음(촉수알바, 정액목욕)


이거 처음 틀었을 때도

유도자가 말하는 텐션이 낮고, 효과음도 없이 천천히 말만 하니까

'아 이번에도 실패하려나' 걱정부터 앞섰음


근데 이 작품, 유도와 심화를 엄청 공들여서 길게 함.

잡생각 없이 유도자 말만 멍하니 들으면

정말 깊게 트랜스가 걸림





카운트다운으로 절정하는 느낌도 

여태 내가 듣던거랑 느낌이 좀 달랐음


이전까지 듣던 작품들은 카운트다운이 0에 가까워지면서 

유도자가 텐션을 점점 올리고 효과음도 격해지고,

제로가 되는 순간 몸을 비틀면서 히익, 헤으윽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작품은 

카운트다운도, 카운트다운 후 트리거 워드를 말해줄 때도

유도자의 텐션은 항상 천천히, 낮았음.

하지만 0과 함께 확실하게 드라이가 왔음.

몸이 비틀리거나 그런거 없이

숨이 살짝 거칠어지면서 온몸에 부드럽게 쾌감이 퍼지고...

아무튼 이런 느낌도 되게 좋더라



최면음성 이것저것 들으면서 성공하는 사례도 하나씩 쌓여가니깐

기분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