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3일에 갔다왔는데

귀국하고 바로 일하러 복귀하니까 쓸 시간이 안나와서 지금씀 며칠 지나서 기억이 애매할수도있음

및챈엔 처음 글쓰고 미미카키텐도 처음 가본거였음 근데 ㄹㅇasmr이랑은 차원이 다르더라

근데 글 쓰다보니 코마치상이랑 얘기한거때문에 미미카키랑 뭐했는지 하나도 기억안나네ㅋㅋ

입구 앞에 미미카키텐 간판

아키바에서 꽤나 외곽에 있길래 여기 맞나...싶으면서 걷다보니 나옴

2층에 올라가니까 우측에 딱봐도 주인장같이 생긴 옷상가 있길래 바로 들어감

들어가니까 바로 예약했냐고 묻길래 안하고 왔다고 했음

그러니까 몇시간 코스 이용할거냐길래 1시간 코스 한다고함

사실 나 혼자 왔으면 바로 3시간 나데시코 코스 하는건데 친구들끼리 와서 1시간함

암튼 그때가 딱 12시쯤이였는데 1시간 코스 하긴할건데 밥먹고 와서 해도되냐고 물으니까

몇시쯤 올거냐 해서 2시쯤이면 될거같다니까 2시 딱 정각에 올수있냐길래 가능하다했음

그러니까 바로 계산하고 예약 종이 주면서 2시에 와서 이거 주면 된다 하길래 점심먹고옴

점심은 근처 파미레스에서 함바그 먹음

여기 하이큐 콜라보 하던데 원래같으면 콜라보 메뉴 시켜보는데

콜라보 메뉴가 별로길래 안시킴

맛은 평범하게 좋았음

2시쯤 와서 찍은 가게 내부에 붙여져 있는 유카 동음 홍보 포스터

다른것도 찍고싶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꽤 있어서

사진찍기 눈치보여서 후딱찍고 앉았음

그리고 점원도 다른 손님도 그렇고 다들 마스크 쓰고있는데 나혼자 안쓰고와서

마스크 써야되나 싶었는데 딱히 아무말 안하길래 괜찮나보다 싶었음

좀만 기다리다 보니까 2시 조금 안되서 바로 안내해주더라

전에 글쓴 및붕이는 지하 개인실 갔다는데 나는 그냥 입구에서 왼쪽 첫번째 방에 바로들어감

ㄹㅇ근데 커튼으로만 가려져있고 한 방에 여러명 들어가서 얘기하는거 다 들릴거같더라

암튼 첨와봐서 긴장도 되고 그래서 어버버 하고있으니까 코마치상이 이쪽으로 들어오라고 안내해줌

신발 벗고 들어와서 쭈뼛쭈뼛 서있으니까 겉옷 걸어준다고 벗어달라 하고 편하게 앉아있으라함

근데 병신같이 무릎꿇고 앉아서 서로 무릎꿇고 마주본 상태되서 무슨 신혼부부 첫날밤 마냥 이상한 그림이됨

그리고 가게 이용해본적 있냐길래 처음이라고 하니까 처음인데 여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함

그리고 대충 1시간 코스 골랐고 1시간코스 내용 설명해줌

그리고 처음이면 인터넷같은데서 찾아보고 왔냐길래 그렇다고 답함

히자마쿠라 하면서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 하니까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함

수건 씌워주고 미미카키 하기전에 귀 마사지 해주는데 따뜻하고 부드럽고 그냥 기분 개좋았음

얘기하다보니 한국에서 왔다 하셨는데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한국인이라함

어떻게 그렇게 일본어 잘하냐고 하길래 너무기분좋아서 아무생각없이 그러게요 왜일까요 하니까

웃으시면서 일본어 잘하는거 대단하다고함 애니나 드라마보고 배웠다니까

애니같은걸로 배우면 일상회화랑 발음 다를텐데 어떻게 이렇게 잘하냐니까

어릴땐 애니나 드라마보고 배우고 대학생 이후론 일본 방송이나 뉴스 같은거 보면서 배웠다고함

그러다 보니까 아 애니랑 실제 회화 말투랑은 다르구나 애니말투로 말하면 좀 무례하구나 라고하니까

웃음 터지셔서 맞네요 무례ㅋㅋㅋ그러고보니 그렇네요ㅋㅋㅋㅋㅋ하면서 웃으심

암튼 이렇게 잡담좀하다가 옆으로 돌아 누우라고 하고 미미카키 들어가는데 와 진짜

asmr 듣는거랑 느낌이 완전 다름 ku100이고 3DIO고 뭐고 귀에 들어가는데 바로 소름돋음

아까까지 얘기하다가 미미카키 들어가서 너무 기분좋아서 말 안하고 응앗응 거리고 있으니까 너무 조용해져서

잠깐 다른도구로 바꿀려고 귀이개 뺐을때 귀파고있을때 말해도 되냐고 하니까 오히려 그게 좋다고 해주면서

아까 애니 보고 배웠다는데 뭔애니 좋아하냐 이런거 얘기하면서 서로 좋아하는 애니 얘기함

도쿄는 어디 가봤냐길래 아사쿠사 갔다니까 거기 무슨 거리 가봤냐길래 걸어봤다함

근데 사실 카미나리몬 앞에 보니까 사람존나많고 뭐 볼것도 별로없어서 사진만찍고 텐동먹으러 갔음ㅋ

그러고 아사쿠사에 엄청큰 헬로키티모양 가게 있길래 가봤더니 산리오 가게였다 이런얘기하니까

그런데가 있었구나 하면서 치이카와랑 산리오 얘기 엄청했음

그러면서 스밋코구라시? 산리오 같은 애닌데 뭐 엄청 교훈적이다 해서 나중에 꼭 봐야겠다함

그러다 뜬금없이 미미후 해주는데 ㄹㅇ개깜짝놀람 갑자기 미미후 훅들어와서 그런게아니라

너무 기분좋아서 놀랐었음 asmr로 든는거랑 미미후가 진짜 차이가 크더라

그리고 귀지 판거 보여주면서 벽쪽에 뭉쳐서 아마 혼자서 하는걸로는 못빼냈을거다 함

그러다가 잠시 수건 치우더니 뭔 말꼬리?로 만든 건데 소리굽쇠처럼 울려서 귀 진동시키는 도구인데 중국거다 하면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거 해볼거냐길래 네넹하고 했음 괜찮냐길래 엄청 기분좋다고 하니까 계속할게용하고 계속함

일본에 와서 가장 놀랐던데 뭐냐 길래 지금 너무 기분좋아서 놀랐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시더라

귀 다 파고 손 마사지하게 일어나달라고 해서 일어나서 손마사지 하는데

이건 손이 아니라 팔마사지더라 손부터해서 팔꿈치까지 오일?같은거 발라주는데

엄청따뜻하고 매끈하고 기분좋고 그냥 너무 좋았음ㅋㅋㅋ

그리고 아키바는 애니나 서브컬쳐 엄청많지않냐길래 오히려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들어가야될지 모르겠다함

그러니까 이케부쿠로는 여성향 그러니까 부녀자쪽 성향이 강한데 아키바는 남성향이 많다고 함

아키바에서 메이드카페라던지 콘카페 가보고싶다 하니까 왜 안갔냐길래

친구들이 부끄럼쟁이라서 그렇다 원래 미미카키텐도 못갈뻔했는데 이것만은 용서받았다 하니까

또 엄청 좋아하심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깨 마사지 하는데

어깨 마사지는 그냥 뭐 시원하진 않고 그랬음

어깨랑 등을 콩콩콩콩 쳐주시는데 열심히 하시네 귀엽네 이런생각만들었음

그리고 나가면서 쿠폰에 이름 알려달라길래 본명으로 알려주고

트위터나 인스타 하냐 길래 인스타는 좀 그래서 트위터만 애니 정보 얻는용도로 한다함

쿠폰이랑 같이 자기 홍보용 트위터랑 인스타 적힌 명함주길래 그거 받고 팔로우 해준다니까

아이디 알려달래서 아이디 알려주니까 팔로우 오면 나인거 알고 연락하겠다고 함

다음에 왔을때 지명하면 기쁘냐고 물으니까 그래주면 너무 좋다고 하길래

다음에 오면 무조건 지명하겠다 하니까 지명하면 추가비용 붙는데 괜찮냐 해서

전혀 문제없다고 꼭 다시와서 지명 하겠다했음

그러고 완전 풀린 표정으로 나오니까 지나가던 본토인 셋이서

점마 미미카키텐 갔다왔노 하면서 수근대더라ㅅㅂ

아무튼 일본어 할줄 알면 진짜 좋은거같음

1시간 코스했는데 1시간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코마치상이랑 얘기함

근데 다른데는 얘기소리가 안들리더라 분명 사람은 있는데



그리고 귀국하고 팔로우 하니까 진짜로 DM와서 이것저것얘기함

치이카와랑 스밋코구라시 보고 감상평 올려주기로했음ㅋㅋ


마지막으로 라디오회관에서 본 나쵸네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