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꼬리가 만져보고싶다는 몬붕이가 보고싶다

생각해보니 몬붕이가 만져봤던곳은 자그마한 뿔, 가슴 그리고 허벅지와 엉덩이라서 그때 한번도 안만져봤단걸 깨닫고싶다

사는데 하나도 불편한점이 없어서 나도 까먹고있던거라 아무생각없이 그러라고 말하고싶다

그러고서는 아무생각없이 핸드폰하다가 등을 타고올라오는 자극을 받고싶다

몸에 전류가흐르는듯이 짜릿한 느낌이 들고, 기습적으로 들어온 그 느낌에 당황하고있다가 한번 더 자극을 느끼고싶다

사실은 꼬리가 민감한 부위였고, 어디서 주워들은건지 날 괴롭히기위해 몬붕이가 그랬던거면 좋겠다

그런데 내 눈에는 순수하게 꼬리를 만지는 몬붕이가 보이면 좋겠다

그래서 꼬리가 민감하다는걸 알게된 몬붕이가 미안해할까봐 신음이 나올려는걸 참고싶다

그냥 거칠게 만졌으면 오히려 더 나았을거같지만 몬붕이의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손짓은 더 강한 자극을 들고오고, 나는 배개까지 물면서 버티고싶다

그렇게까지 버텼지만 결국 몬붕이한테는 이길수없었고 결국 신음소리를 내버리고싶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몬붕이쪽으로 돌아봤지만 거기에는 순수하게 꼬리를 쓰다듬던 몬붕이가 사라지고, 그걸 기다렸다는듯이 가학적으로 웃는 몬붕이가 보고싶다

알프화했지만 힘은 그대로인건지 내가 못쓰는건지 남자였을때도 날 쉽게 제압하던 몬붕이가 한손으로 날 억제하고, 다른 한손으로는 꼬리를 쓰다듬는게 보고싶다

그때부터는 참을수없게되고, 점점 머리가 쾌락으로 물들어가는걸 느끼고싶다

내 손만으로도 가버린다고 비웃는 몬붕이의 목소리가 듣고싶다

몬붕이의 말대로 나는 몬붕이의 손만으로 가버리고싶다

몸을 움찔대며 침대에 엎어져있는 내 등에 몬붕이의 손이 올라오고, 어땠냐는 몬붕이의 말이 듣고싶다

너가해준거니 좋았다고 대답하고싶다

그 후로는 가끔 몬붕이한테 꼬리를잡히고 괴롭힘당하고싶다

몬붕이가 비웃기는해도 다음날에 순애야스로 갚아주기때문에 사랑에 의심을 품지는 않고, 오히려 피학심때문에 그 순간을 기다리고싶다

알프화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