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피부는 하얀색이 아름다운거다! 피부가 까만색인 악마는 상종할 가치도 없으며."

"난 파란색인데."

"니그로는 닥쳐라."

" "

"되먹지 못하게 몸에 동물 털이 숭숭난 사티로스는 천박함 그 자체이며."

"니 날개는 씨발련아."

"물 밖으로 나오면 인사불성이라 휠체어를 타고다니는 인어는 역겹다!"

"?"

"온 몸이 흐물텅거리고 정해진 모양조차 없는 슬라임은 하수구에 사는것이 걸맞으며"

""

"음탕하기 그지없는 오크와 고블린은 옛날처럼 숲에 쳐박혀 엘프와 떡이나 쳐라!!"


엘프는 발끈하였다.


"아니 저 씨발련이!"

"근육 하나 없는 엘프가 뭐가 꼴린다고!"

"?"

"고블린 귀가 왜 뾰족한지 아냐! 엘프 저 새끼들이 더 음탕하다!"


쉴드치는 줄 알았더니 쉴드로 쳐맞고 가슴이 미어지는 엘프가 보고싶다.


"우리 요정은? 우리두 피부 하얗고 날개달려서 날아다니잖아! 천사랑 비슷하지 않을까?"

"오나홀은 닥쳐라."

"..."


크레이지 싸이코 레이시스트 천사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