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개소리 입니다.




감정은 몬무스야.


언제 한번 마음을 흔들고 계속 붙으려해. 그걸 피하려고 해도 안되고 도망치려고 해도 안돼.


어떻게든 뿌리치고 도망가도 언젠간 다시 와서 괴롭혀. 


 아무리 싫어도 떨어질 수 없어. 절대로 도망가지 못해.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간에 쫓아와.


진짜 무서워. 그러다가 한번 재대로 마음먹고 조치를 내리면 한동안 오지 않아. 그렇게 몇날 며칠동안 떨어져있다가 내가 또 약해지면 찾아와 지랄해. 어떻게든 찾아와서 지랄해.


정말 무서워. 뿔과 꼬리가 있어서, 무섭게 생겨서, 힘이 쌔서 무서운게 아닌 사람마다 한개씩 고유하게 존재해서 마음을 갉아먹는게 무서운 감정 몬무스. 


그러다가 도저히 못버티겠으면 구멍이 뚤리는거지. 정말 악질 몬무스야.


그래도 가끔은 좋은점도 있어. 행복하게 해줄때 호르몬을 내뿜고 기쁘게도 해줘. 아니면 슬플때 마음껏 울게도 해줘. 언젠간 이 몬무스도 나와함께 소멸하겠지만 평생을 같이 존재하게될 존재야.


내가 누구를 만나든 누구를 사랑하든 응원하고, 내가 무얼하든 힘을주며, 가끔은 슬프게도 하지만 언젠간 같이 사라져 소멸할 존재.


내가 싫든 좋든 따라다니며 같이 있는 존재. 사랑하기 이전에 좋아하기 이전에 싫기 이전부터 존재해서 나와 평생을 살아가는 존재. 


원자, 분자의 배열에 따라 느낌과 감정에 종류가 달라지는 존재.


마지막 까지 함께 지내서 끝내기 이전, 마지막엔 나 자신. 감정을 돌아보며 삶을 판단해 마치게 되는 존재.


'감정'


 진짜로 감정이란 변덕심한 몬무스가 아닐까? 




--------------

맨탈 회복에는 비문학 과학책 만한게 없는거 같아. 경의로움을 얻고 맨탈도 회복.  징징된거 정말 미안해요. 진짜 미칠뻔했어서.. 요새 왜이리 감정기복이 심하냐고. 


정말 미안합니다.





만약을 위한 ㅁㅁㅅㅇㅇㄱ


알라우네가 주는 꿀에 수면효과 있으면 좀 먹고싶다. 아니면 아무 수면제 효과있는 몬무스에게 수면제 받아먹고 푹 자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