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떡치느라 바쁠 때 밖에서 스피커폰으로 선거로 자기 뽑아달라 같은 소리 들리면 분위기 깨지고 듣기 싫고 그렇잖아?

선거활동하는 건 좋은데 공약같은 거도 내걸잖아. 몬무스들은 정치정계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본인들이 그런 자리에 앉는 것도, 오래 활동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대충 의원 활동 기간을 6개월~1년 사이까지만 하는 걸로 법적으로 정해졌어.

혹시 몬붕이들은 몬무스들이 수명이 길다해서 싫은 일을 오래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진 않겠지.


대체적으로 몬무스들은 평소에 별 불만이 없었는데, 살다보니 불편한 점이 있어서 그거만 딱 해결하고자 공약을 한개 내지 두 개만 내걸고 출마할 수 있어. 그거만 해결하고나면 다시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는 기간인 거고. 그러면 몬무스들은 하루 빨리 자기들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선거활동을 열심히 하겠지?

근데 그렇다고 스피커폰을 쓰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다닐 순 없잖아.


하지만 마침, 몬무스들은 자신들 자체가 좋은 무기 아니겠어? 마침 자기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일상이니 선거 활동도 그런식으로 가자는 것으로 굳혀졌어.

처음에는 자기들 신체를 내세운 매력 겸 공약 어필을 했는데, 하다보니 일부일처 문제도 있고, 부정선거가 될 위험성도 있었어.

그래서 몬무스들이 머리를 싸매서 새로운 방식의 선거를 만들어냈지.

바로 비밀투표야.


이미있다고? 들어보면 조금 다를 걸.

이 비밀투표는 한 사람이 부스에 들어가 한 몬무스에게 투표한다는 건 같지만,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출마했던 몬무스들의 얼굴사진이 붙은 벽과 신체부위가 글로리홀을 통해 나와있어. 각각 입, 가슴, 뷰지, 항문, 기타 착정부위 등.

더 부정해지지 않았냐고? 사실 이건, 진짜 몬무스가 아니고 몬무스를 본따 만든 몬무스와 감각+마력전송이 링크된 물건이야.

투표자가 여기 들어와서 할 일은 한 가지. 내건 공약이 마음에 드는 몬무스의 투표기 앞에 가서 쥬지를 박으면 돼.


몬무스들은 특별한 선거활동 없이 공약만 내걸고 대기방에 있으면 알아서 마력이 흘러들어오고, 덤으로 성욕도 해소되지.

거기다 투표는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니까 가상의 윤간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이거 때문에 출마하는 몬무스도 있어.

참, 행여 투표자가 한 몬무스에게 투표하고 다른 몬무스에게 또 투표하는 짓을 하려 할 때는, 감시하는 촉수 마법생물이 있어서 강제로 구속하고 불알이 빌 때 까지 착정해.

산정방식은 출마한 몬무스에게 일주일간 쌓인 총 마력량으로 순위를 정해 1-3위 까지가 뽑히는 식이야.


응? 부정선거 아니냐고? 유부남이나 몬무스는 어쩌냐고?


부정(不精)하긴 하지만 부정(不正)은 아니야, 어쨌건 국가 공인을 받았고, 이 선거방식을 채택하면 이거 외엔 일체 선거활동을 하지 못하게 했거든.

이거 자체가 부정 아니냐 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투표받으려면 자신을 알려야 하잖아? 그렇다고 여기저기 들쑤실 바엔 차라리 찾아오게끔 만들자, 하는 것이 목표였으니까. 그 탓에 다른 선거활동을 못하게 했고.

그리고 여기 투표조건은 결혼상대가 없는 남성만 투표 가능해. 유부남이나 몬무스는 평범하게 다른 부스에서 비밀투표로 버튼 하나 누르고 나오면 끝이야. 애초에 법이 미혼과 혼인 둘로 나뉘어서 적용되기 때문에 출마 범주가 달라. 이 투표방식은 미혼법령을 따르고.


여기 출마한 몬무스는 처녀가 아니게 되거나 첫상대를 남편으로 삼는 경우는? 정조를 지킨다거나.

처녀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법적으로 출마 못하게 하고, 선거활동이 이것만 있는 게 아니니까 정절을 중시하는 몬무스는 다른 거 하면 돼.

아무튼 출마한 몬무스들은 대기방에서 있다가 투표가 시작되면 동시다발적으로 박히는 감각에 바닥에서 자지러져.

그리고 상상하는 거야, 누가 자신을 박고 있을 지. 누가 어떤 크기를 가지고 있고 얼마나 정액이 많이 나오는지를.

감각은 그대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어디가 어떻게 되고 있다는 건 알지만 얼굴은 볼 수 없으니까 궁금해질 거 아냐.

이 투표방식은 몬무스들의 남편감 찾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있는 선거활동이기도 해. 몬무스는 외형을 크게 안 따져서 할 수 있는 거기도 하고.


아직 몬무스와 사귀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은 이 참에 몬무스 애인이 없어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보는 동정 비탈출 유사 야스 체험도 되고, 몬무스에 대한 저항감도 줄어들고 좋은 방법으로 여기고 있지.



이번에 출마한 홀스타, 데빌, 랴난시가 대기방에 있어. 사유는 각자 '미혼 홀스타는 많은데 남자가 적다!', '우린 밮카스가 아니야! 메스가키도 아니고!', '창작물을 더 늘리자! 추천도!' 를 법으로 발의하려고 나온 거였어.



홀스타는 당연하게도 가슴을 통해 파이즈리 펠라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았고, 이 날 홀스타는 그간 짜낸 모유보다 더 많은 우유를 마시게 된 날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주어서 기뻐했지.

선거가 끝난 후에는 홀스타는 그 중 정액량이 가장 많았던 사람을 찾아 남편으로 삼아,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고, 더 많은 우유를 짜냈어.

홀스타가 법으로 발의한 건 목장 체험을 초등교 부터 할 수 있게 수련회나 수학여행으로 오도록 해달라는 거였으며, 원한다면 미혼 홀스타와 약혼할 수 있는 혼약법도 제정하는 거였어. 이건 법으로 통과됐지.



데빌은 별로 인기도 없었고 가슴이 없다시피해 크게 만져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유독 거근을 가진 한 몬붕이가 집요하게 데빌의 뒷구멍만 노리는 바람에 매일 6-10시간씩 애널로 절정해. 큰 것이 배를 가득 채우는 느낌에 약간 배 일부분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고 압박감이 상당했으나, " 아이씨… 내 뒤가 약한 건 어떻게 알고 계속 해대는 거야아 정마알…♡ 읏♥ 아♡ 이 인간♥ 또 박아대고♡ 있어엇♥♥♥ " 라는둥, 애널이 민감했던 데빌은 그 감각이 오히려 쾌감이 되어, 배가 빵빵해질 만큼 들어오는 정액에 홀쭉했던 배가 보태배로 변모했을 때 의외로 자신은 보테배 취향이었음을 깨달았지.

' 이… 이, 똥꼬충… 변태새끼…♡ 잡히면 가만 안 둔다… 반드시, 더는 애널로 가기 싫다고 울며불며 빌만큼 복수해주겠어…♡ '

애널 취향의 몬붕이에게 애널로 복수한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은근 머리나쁜 메스가키 데빌은 거근으로 인해 벌려져 벌름거리는 항문을 움찔거리며 여운에 잠겼어.


처음 당했을 때는 당황스러웠어도, 거근 애널박이 몬붕이가 다녀간 뒤로는 항문으로 해주는 사람이 없어가지고. 데빌은 당할 때 입으로는 싫다고 말해도, 하고난 직후에는 영문 모를 아쉬움과 탈력감에 머리가 멍해져서는, 왠지 모를 두근거림과 그가 언제 다시 올지 기다려지는 순간이었지.

스스로 손가락이나 꼬리를 엉덩이에 집어넣어봐도, 그가 해주는 게 아니면 절정까지 가기 힘들어서 얼른 그가 와서 해소해주길 바랬고.

선거후 산정에서 데빌은 탈락했지만 마력이 꽤나 모였는데, 그 중 40%는 거근 애널충 몬붕이가 채운 거라서 데빌이 깜짝 놀랐어.

그 후 데빌은 그 몬붕이를 찾아가 감사인사와 나름의 복수를 하려 했지만. 메스가키 특징이 그렇듯, 역으로 당해버렸지.

하지만 데빌은 결혼하고 행복했어.



랴난시는 작았기 때문에 감각링크용 오나홀도 얼굴만 빼고 랴난시 몸을 그대로 본땄는데, 작아서 그런지 팔다리도 감각이 동기화 되어서 랴난시가 움직이면 그것도 움직이고, 그게 움직이면 랴난시에게도 나름 반응이 가는 식이었어. 그렇다고 오나홀을 막 움직여도 랴난시가 움직이진 않고 조건반사 느낌이라 고어해지진 않아.


역시나 랴난시는 작은 페어리족이기 때문에 인간 사이즈의 물건은 랴난시에겐 크고 벅차서, 인남들의 피스톤질 하나하나가 고자극 고압박이라 수도 없이 절정하고 봇물 터지듯이 애액을 뿜어댔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랴난시는 자신을 이용해주는 남성들에게 기쁨과 고마움을 느꼈지.

랴난시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자신은 예술가를 돕는 창작의 요정이기에 자신을 이용하는 남성들이 기발한 영감과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를 바라며, 거의 몸을 내주다 싶이 인남들의 쥬지를 뿌리끝까지 삼키려고 노력했어. 그래봤자 덩치가 작아 몸이 거기에 꽂힌 채 움직이지도 못해 그저 받아들이기만 할 뿐이었지만.


대부분의 인남들은 랴난시가 겪을 고통은 생각지도 않은 채 격하게 사용했어. 물론 통증은 거의 없이 쾌감만 보내지는 형식이니 부담은 적어도, 쾌감은 100%로 전송되기에 이미 거의 고문수준에 가까웠지.

랴난시는 격렬한 행위 후에 탈력감에 지쳐 쓰러질 때, 곧이어 다른 곳에서 전송되는 감각에 다시 절정하고, 끝나기도 전에 다른 곳에서 또 전송되어 이중 절정, 삼중 절정하고도 쉴 틈 없이 누군가에게 꽂혔어.

처음 몇 시간은 랴난시가 정신력으로 버텼으나, 쉴 틈 없이 범해진 끝에 체력이 다해 기절하고, 꽂히는 감각에 다시 눈 뜨고를 반복해.



그렇게 고행같은 첫 날을 보내던 랴난시는 투표가 종료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안도했어, 드디어 쉴 수 있겠구나 하고.

투표가 종료되기 직전, 다들 나갈 즈음에 랴난시 부스에만 누군가 한 명 들어왔어. 그 직후 입장 금지 표시가 떠 막 들어온 투표자는 나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지. 막차 탑승이라 나갈 필요는 없었어도 말야.

랴난시도 피곤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자길 찾아와준 투표자인데 내쫓기도 미안해서 랴난시는 괜찮다고 손짓을 했어.

투표자가 그 모습을 본 건지 고맙다고 하려는 듯 랴난시의 손을 잡아 살며시 흔들어주지 뭐야.

랴난시는 속으로 '나름 예의 바른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고. 그 후 랴난시는 이 사람도 다짜고짜 삽입하겠지 하며 내심 각오를 다지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투표자는 행위 돌입하기 전에 랴난시의 몸을 마사지했어. 예상치 못한 따스한 손길에 긴장이 풀리며 피로가 가시는 듯한 기분에 랴난시는 " 흐응…♡ 흐아…♡ " 근육통이 풀려서인지 쾌감 전송으로 인한 경미한 오르가즘인지 모를 편안함과 시원함, 그리고 미약한 행복감이 그녀를 채워갔지.

랴난시는 고맙다며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표시로 보이지 않는 손가락을 찾아 꼬옥 쥐어, 스스로 다리를 벌렸어.

그 신호를 알았는가, 투표자는 겁먹지 말라는 듯 손바닥으로 랴난시의 배를 통통 두들긴 뒤 자신의 물건을 랴난시에게 가져다 댔지.


거기서 랴난시는 생각했던 것 보다 압박이 덜한 이물감이 랴난시를 자극해 와. 느낌상 지금 들어온 것은, 투표자의 귀두 부분이겠거니 싶었지.

이어서 행위는 귀두까지만 삽입한 채로 십 몇 분을 그렇게 편안한 섹스를 했어. 랴난시는 그간 격렬한 행위 때문에 감도가 많이 올라 적은 자극해도 몸이 떨릴 정도였건만, 그의 신사적인 손길과 느긋한 움직임에 이전과 같은 느낌은 없을 정도야.


그래도 여전히 몸이 민감한 것은 그대로였기에, 얼마 안 가서 랴난시가 먼저 절정을 맞이해. 랴난시가 절정을 하고 있다는 걸 안 투표자는 행위를 멈춰서 랴난시가 진정될 때 까지 손으로 포근히 감싸주었고, 덕분에 랴난시는 고통스럽지 않게 절정의 여운을 즐길 수 있었어.

그 동안 연속으로 여러번 절정하고 기절한 탓에 랴난시의 몸은 절정하면 떨림이 멎지 않는 상태가 되어, 회복되기 전 까지는 할 수 없겠다 판단한 투표자는 랴난시가 괜찮아질 때 까지 기다려주기로 해. 그동안 마사지를 해주면서.

약 10분 정도가 지나, 몸이 약한 페어리라지만 마물이기도 한 랴난시는 금세 회복되었어. 다시 이어해도 괜찮다며 마사지를 해주던 손가락을 꼬옥 잡았지. 그의 손길이 무척 따스하고 기분좋았지만, 할 일은 해야했으니까.



아까와 같이 귀두가 랴난시의 몸을 비집고 들어왔어. 랴난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고, 적당한 압박감과 불룩하게 튀어나온 자신의 배를 보며 상냥한 행위에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었지.

하지만 랴난시는 배를 톡톡 두들기고는 양 손을 목 위 까지 올리는 손짓을 취했어. 좀 더 깊게 넣어도 좋다는 표시였는데, 자신만 기분좋아질 순 없으니 그에게 자신의 모든 걸 허락한다는 신호였어.

그 신호를 이해한 건지 아닌지,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윽고 랴난시의 몸을 잡고 천천히 뿌리까지 찔러넣어.

물건이 배를 넘어 자기 몸 보다 큰 게 들어올 거라 각오했던 랴난시는 생각보다 적은 이물감에 조금 의아함을 느껴.

보통은 랴난시 만하거나, 랴난시 보다 커서 뱃가죽이 랴난시 머리 위 까지 솟구치기도 했는데. 이 사람은 랴난시 목 아래 정도 까지만 왔으니까.


물론 페어리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자지가 페어리를 관통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마물소녀로서 특화된 신체는 큰 물건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변형된다는 것이 상식이야.

그리고 랴난시의 몸에 느껴지는 감각으로는, 지금 들어온 것이 그의 최대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고.

랴난시는 그런 그의 물건이 작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 작은 종족인 페어리여서가 아니라, 작은 페어리를 가득 채우고도 여유를 둔 채 움직이는 그의 마음씨가 더 크고 따스하게 다가왔기 때문이었지.

입술 아래까지 치고 올라고는 사랑스러운 그의 물건이 귀엽게 느껴져서, 뱃가죽 너머 그의 귀두가 있을 요도구에 입술을 맞추고 팔다리를 감아 기둥 전체에 자극을 주고자 했어.


그런 랴난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가, 얼마 안 가 그는 사정을 하지. 랴난시는 이 때 그토록 정액이 차고 올라 뱃가죽과 자궁을 쿵쿵 울리는 자지의 맥동이 이리도 사랑스러운 건지 생각했어. 사정한 후의 움찔거리는 여운도 귀엽게 느끼던 그녀는, 그가 남김없이 정액을 쏟아붓기를 바라며 나름대로 질을 조여보기도 하고.

한 차례 사정을 마친 그는 만족스럽다는 듯, 랴난시의 머리 부분을 쓰다듬어줘. 다른 이들은 적당히 만족하면 바로 떠나갔는데, 랴난시는 이런 손길을 받으니까 고생을 알아주는 것에 대한 기쁨? 혹은 감사? 무어라 특정하기 힘든 감정이 소용돌이 쳐대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어.

랴난시는 이대로 그가 떠나갈까 아쉬워서, 그가 쓰다듬는 손가락을 붙잡았고.

그는 그 뜻을 이해하고는 다시금 행위를 이어나갔지.



그렇게 3시간이 지나, 투표장 퇴장시간이 되어서야 둘은 길고도 짧은. 진득한 사랑을 나누며 헤어졌어.

그 시간 이후로도 랴난시는 투표자들의 표를 받느라 고생했지만, 투표자들이 싫어지거나 하지는 않고 한 번 받아낸 뒤로는 해볼만 하지 뭐야.

그래도, 랴난시에게는 마지막 막차시간에 오는 투표자가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이었지.


선거가 끝난 후. 랴난시는 예술가들의 투표가 몰려 당선되곤, '작품을 본 뒤에는 반드시 평점 혹은 추천을 남기는 법'을 발의했어. 다만 아쉽게도 귀찮다는 발언들이 많아 이건 묻히고 말았지.

랴난시는 뭇내 아쉬웠지만, 개의치는 않았어.


그도 그럴 게, 작지만 포용력이 큰 남편을 얻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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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백제외 5316자임? 난 그냥 선거 활동은 자기 성기를 본딴 감각공유 물건으로 할 거 같다고만 쓰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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