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 오자마자 

다들 거리에 안보임 

근데 주위 둘러보면  지붕위에서 몰래 보거나

마차 밑에서 보고있거나  골목길 어디서 쳐다보다가 

눈 마주치면 쿨한척 휙 하고 사라지는데 


꼬리는 유혹하듯이 살랑거림  


왕궁 입성하려고 냥이들이 안내함 

안내하는 냥이들 손냄새 맡고 잠시 머뭇 거리더니 

괜찮으면 다가옴 

인간들 맘에 들기 시작하면 ( 기준이 없음) 


가는길 막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쓰다듬으라고함 

만져도 되는곳 안되는곳 나뉘어 있음   


어쩌다 보니 안내냥이 한테서 떨어져 버리고 

나중에 왕궁에서 만나면 되겠지 싶어


배고파서 왕에게 인사하기전에 꼬르륵 거리면 결례니 

음식점 들어가면 몬헌식으로 요리해주눈 캐트시 누나들 있음 


캣닢 5장에 치킨 스튜 한개정도 혜자 가격임  


캣닢 지불 할려고 주머니열면  이미 돈 도둑 맞았음 

관청에 끌려가서 무전취식으로 처리당하려던 차에 

훔친 카짓냥이 잡음  


이름도 흉뮬스럽게 캬루하고 캬짓 임  

캐트시에서 캬 씨 집안은 원래 그런습성이 있다고 

노예각인 새겨서 선물로 줄태니 데리고 가라고 짬때림 


성노예로 마구써달라고  계약서 스크롤에 도장도 찍어서쥼 


이제 대충 사건 일단락 되고 캐트시 여왕님 만나고 

츄르 외교권과 생선 교역에대해 논하고 가져온 최상급 츄르를 화친의 의미로 전달하며 여왕님은 친하게 지내자며 왕자에게 자기 몸을 부비부비하고 냄새를 묻혀놓음 


왕자 옷에 털 개많이 묻음 



인간 사절단의 캐트시 왕국 방문 후기를 남김 


도장도 여왕님이 스크롤에 냥발바닥 찍어줌 ㅋㅋ  

 

마차에 타서 가는길에  뒤돌아보면 

고양이들이 또 신기하듯이 멀리서 멀뚱 멀뚱봄

( 나름인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