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괴물을 수렵하러 떠나려는 초보 모험가의 앞에 혼자는 위험하다며 이상한 파티들이 나타나는게 보고싶다.


큰 괴물은 자고로 큰 총으로 잡아야한다는 화력만능주의 메인딜러 그렘린과 딜포터겸 힐러로 따라다니는 오토마톤이 모험가에게 영광스러운 거포주의에 동참하라고 손을 내미는게 보고싶다.


언데드가 좋은점은 이미 죽어서 죽을수 없는점이라면서 자기 몸을 마력폭탄으로 쓰는 자폭돌격병 리치와 자기 머리를 그래플링 훅처럼 써서 기동성을 확보한 듀라한, 자기 몸을 떼다가 네이팜처럼 던져대는 윌 오 위스프가 일단 가입조건부터 만족시키자며 모험가를 죽였다 되살리려하는게 보고싶다.


파티의 기본은 치유며 치유사가 없으면 그건 파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힐링만능주의 큐피드와 회복약을 입에다 머금은다음 스프링쿨러마냥 머리를 빙빙 돌리며 뿜어대며 치료하는 로쿠로쿠비, 치료를 하긴 하는데 치료법이 담긴 경전으로 환자를 후려패서 치료하는 물리치료사 씨 비숍이 이 문구를 본다면 치유를 받아라 아쎄이라 적혀있는 현수막을 들고있는게 보고싶다.


이런 너무나도 어지러운 모습에 그대로 정신을 잃고모험은 시작도 안했는데 기력이 다해버리는 초보 모험가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