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장편 서큐버스물 정리글을 올리다가 자료탐색에 한계를 느끼고 단편을 소개하는거로 주제를 바꿨어

아마 그나마 최근에 나온거 위주로 소개하고 점점더 옛날꺼 소개하는 식으로 갈 예정이야.




제목 : 용사의 서큐버스 파멸소망

작가 : Kemomimi Eki

참고로 표지 이거 아님. 원래 표지는 용사 단독샷이고 서큐버스가 안나와서 그냥 중간에 페이지 하나 가져와서 이미지 삽입해 둔거야.

일단 스토리는 용사인 주인공이 우연히 서큐버스의 둥지를 발견하게 되는걸로 시작함.

그 안에서 서큐버스가 납치해온 남자애들로 식사하는 장면을 보게되고 자기도 모르게 그들에게 부러움을 느끼게 됨.

그래서 서큐버스가 자리를 비웠을때 인질들을 구해주는게 아니라 둥지에서 무장해제하고 대기를 타게되고 그 다음 돌아온 서큐버스에게 짜이게 되는게 주 스토리야.


일단 보면 알겠지만 일반 만화와는 다르게 컷 분할이 별로없고 cg집 처럼 큰 이미지 몇개에 대사나 내면묘사를 옆에 그냥 띄어두는게 가장 큰 특징임. 배경묘사도 초반 제외하고는 별로 없는 편이고.

그리고 그림체가 선이 길쭉길쭉하지 않고, 뭔가 동글동그하고 약간 귀여운 그림체 쪽에 더 가까워.

그래서 디테일한 묘사가 별로 없기 때문에 혹시 땀, 잔 근육이나 잘 만들어진 바디라인을 원하는 독자라면 실망할 수 있지.


이 작품에 매력 포인트는 서큐버스 누나가 상냥하게 용사를 타락시켜과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지. 

솔직히 흔하디 흔한 소재지만, 다른 작품들 보통 용사가 신음소리만 내다가 끝나지만 이 작품은 용사의 내면묘사를 자세하게해서

좀더 생생하게 쾌락으로 타락해가는 용사에 감정의입을 할 수 있다는 점이야.


단점으로는 솔직히 서큐버스 대사가 별로 없고 그렇게 공들인 대사도 아니여서 좀 캐릭터성이 밑밑하다는 정도?

디자인은 일반적인 가죽 레오타드가 아니라 하늘하늘한 천 요소를 써서 좀 차별화가 되어있지만 그래도 서큐버스 자체의 매력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아.


아 그나마 주의할만한 요소는 딱 한 페이지 분량에 소변 드링킹이 있다는 점? 

그래도 디테일한 묘사로 나오지는 않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는마. 


참고로 이 작가는 서큐버스물만 만든건 아니고, 다른 몬무스물도 비슷한 화풍으로 만들기는 했어. 다크엘프, 드라이어드, 천사 등등.

다 이 작품이랑 비슷하게 쇼타를 따먹는 몬무스 얘기인데, 그나마 묘사가 가장 길고 자세하게 나온게 이 작품이야.







작품명 : 누나 친구가 서큐버스라

작가 : Nakano Sora

일단 기본스토리는 남주집에 남주 누나가 자기 친구를 대려오는걸로 시작함.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싶이 누나 친구는 서큐버스가 예전부터 남주를 먹이 보듯이 쳐다보고는 했음. 그리고 갑자기 방에서 겜 하고있는 남주 방에 서큐버스가 누나는 잠들었다면서 쳐들어오고, 그 다음에 메챠쿠챠 섹스해버림.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이번 작품에 서큐버스는 변신을 하는 애임. 일반 폼일때는 금발 갸루고, 서큐버스 폼일때는 핑크색 머리를 가지게 됨. 이 특색을 이용해서 처음 남주 따먹기 시작할때는 갸루 폼으로 그리고 남주가 이상함을 느낄때 서큐버스 폼으로 변신해서 진실을 알려주게 돼.

솔직히 디자인 적인 특색에서 큰 차이가 없기는 해. 그냥 팔레트 스왑이고. 그래도 서큐버스가 되면 꼬리 플레이도 추가되고, 복장도 좀 바뀌고 무엇보다 컬러 작품이라서 어느정도 새로운 맛을 주기는 하지.

아 그리고 서큐버스의 성격적 특색을 말하자면 남주를 귀여운 남자애인데 맛도 좋은 별미 정도로 보고있는 것 같아. 그래서 비인간적인 취급을 하거나 야예 애정없이 대하지는 않아.

다만 섹스할때 일부로 살짝 가지고 놀면서 한계치 이상에 쾌락을 주고, 결국 자기에게 앵기게 만드는걸 보면 인간적인 방식이 아닌 서큐버스다운 방식에 애정을 보여주는거지. 그냥 살짝 매운맛 서큐버스라고 보면됨.


플레이는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야. 서큐버스 물에 흔히 나오는 꼬리로 전립선 자극하면서 쾌락에 중독된 남주가 후배위 하는거도 있고, 진공페라 좋아하면 그것도 있고, 뭔 자궁구 페라 묘사도 나오고 별 의미는 없지만 페로몬도 있는 묘사가 나옴.

어쨋뜬 다양한 플레이랑 체위가 나와서 대충 뭐 하나라도 취향에 맞을 가능성이 높아.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아까 말한 작품처럼 남주에 타락묘사가 괜찮게 되어있어. 처음 갸루폼으로 떡칠때는 좋아하면서도 너무 기분좋음에 이질감을 느끼고, 서큐버스 폼으로 변한뒤에는 거침없이 이어지는 쾌락공격에 정신을 놔버리지.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이성을 잃고 앵기는 부분까지 쾌락 타락물에 정석적인 전개를 보여줘.


참고로 이 작가는 뭐 여러 장르에 손을 댄 흔적이 있어. 누나물도 있고, 엄마물도 있고, 순애도 있고, 수인도 있고. 근디 서큐버스물은 이거 하나뿐이더라. 그래도 전체적으로 여성이 적극적인 작품을 선호하는것 같으니까, 관심있으면 찾아보셈.


흠... 근디 둘다 히토미에서 서큐버스물 찾으면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작품이라 뭔가 날먹한 느낌이구먼.

담에는 좀 옛날꺼로 가져와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