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의 경우에는 아무생각 없이 밤에 거리 나왔다가 한국의 거리를 가득 매운 수십개의 십자가를 보고 성불당한다면서 발버둥 막 치는데


정작 뱀파이어는 그런거에 큰 문제가 없어서 단지 혼자 중2병 걸려서 그러는 척 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로 뱀파이어들은 사람이랑 별반 다른거 없이 지내서 사람들도 잘 모른다고.


어딘가 댕청한 뱀파이어는 마늘 먹고 픽 쓰러진다거나 신앙심도 없는 십자가를 보고도 성불당한다고 아픈척 한다거나 피를 먹어야한다면서 상처나서 흐르는 피 핥아 보고는 쇠맛 난다면서 맛 없다고 울상 짓는거 보고 싶다.


엘프는 숲속에서만 지내다가 도시 나와서 히키코모리가 되는 과정이 있지 않을까. 실제 엘프들은 도시에서도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 없이 지내고 특유의 귀와 미모 덕분에 인기가 많고 서비스 업을 주로 하는데,


어딘가 댕청한 엘프는 시골에서 있다가 도시 올라오면서 문물을 접하니까 어떻게 다룰줄도 모름. 성 지식도 손잡으면 애 생기는줄 알고 제일 야한게 입맞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순진함.


그러면서 엘프는 되게 우월하다고 잘난척 하는데 정작 채소로만 이루어진 비건용 식사가 나오면 풀때기밖에 없다고 울상 지으면서 맛있는 고기가지고 오라고 난리침.


문명의 발달과 사회의 성장에 따라 직장인들은 점차 꿈을 꾸지 않게되고 그로 인해서 꿈에 들어가지 못하게되는 몽마들은 현실에 직접 내려와서 인간들을 꼬셔서 결혼해서 정기를 빨아먹기로 함.


문제는 그렇게 내려와서 보니까 문명의 발달로 서큐버스들은 본래 살던곳보다 더 살기 편하고 옛날 중세시대엔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이상형 찾아서 정기 먹었는데 요즘은 데이트 앱이나 맞선봐주는 등의 일이 생기면서 먹고살기 편해짐.


그리고 당연히 이쯤되면서 스스로 정기를 구해보지 못하는 처녀 서큐버스가 나오고, 자기가 서큐버스인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러서 집에서 게임만 하겠지.


인터넷 방송을 열게된 서큐버스는 남자 친구랑 같이 게임하는데 워낙 게임을 못해서 남자 친구한테 야시시한 장난 치면 남자한테 얻어맞는 방송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섹드립은 선을 넘는데 남자의 철벽 방어가 웃긴 채널로 소문남.


서큐버스는 본인 게임 실력도 답답한데 댕청한거에 인성도 말썽이라 꼼수 발견하면 헤헤헤 거리면서 악용하려고 들다가 역으로 꼼수로 자기가 지면 세상 다 잃은거 마냥 패드 물고 흔들면서 난리침.


그리고 다들 댕청한 댕청한 종족들만 봐오다가 댕청할거라고 생각한 그린웜은 자기가 멍청하지 않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수학 공식을 정리하고 증명해냈는데 그럴듯하게 배꼈다면서 머리 쥐어박힘.


좀 그런 개그물 같은 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