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프가 있었어.
그녀는 어제까지만 해도 남자였고, 친구랑 만나서 롤이나 하던 백수였지.
분명 자신은 게이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남자가 꼴린다는생각도 하지않았어.
하지만 그는 알프로 변했지.
그는 일어났을때 이불에 텐트가 쳐지지않은것을 보았고, 놀라서 일어나보니 밑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지.
그는 이건 악몽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뺨을 후려갈겨도 이건 현실이라는 참혹한 진실만이 그의 머리속을 지나갔어.
그는 진정했고,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지.
하지만 정리할 상황조차 없었어.
그냥 자고 일어났더니 알프로 변해있었다였지.
그는 어떻게 마력이 쌓여 알프화한건지도 몰랐고, 대체 왜 인큐버스가 아닌 알프로 변한건지도 몰랐어.
그는 시계를 봤고, 친구랑 만나기로한 시간이 임박했단것도 알았지.
일단 그 친구는 게이가 아니였고, 자신도 그를 유혹하지 않을것이기때문에 어떻게 잘 설명만 하면 평소처럼 놀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약속장소로 출발했어.
그녀가 나가는것을 집주인이 보고있었지.
그녀는 30분정도 늦었지만, 다행히도 그는 인내심이 바닥을치는사람이 아니였지.
그녀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에게 다가갔고, 그는 그녀를 보더니 관심없다는듯이 "누구세요?" 라는 말을 하였지.
그녀는 그에게 알프가됐다고 말했고, 그 증거로 자신의 원래 이름, 성적 등을 말했지.
그걸 들은 그는 그녀가 그 친구라는것을 알았고, 웃으며 말했어.
"이새끼 똥꼬충이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미친 똥꼬충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리닫아 씨발새끼야ㅋㅋ 내가 알프화하고싶어서 알프로 변한줄아나ㅋㅋ"
그녀는 받아쳤고, 그는 그녀를 완전히 믿게되었지.
원래 하던 대화랑 판박이였던거야.
게임을 끝내고, 그들은 다음 약속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어.
그녀가 살던곳에 붙어있던것은 집주인의 글씨체로 쓰여진 '마물은 안받습니다' 라는 말이였지.
그것은 그녀에게 나가라는소리와 같았고, 그녀는 한순간에 노숙자신세가 되었어.
그녀는 일단 그에게 전화했고, 쫓겨났으니 잠시 신세질수 있냐고 물어보았지.
그는 받아주었고, 그녀는 그의 집으로 향했어.
그녀가 도착하고, 잠시 조용한시간이 흘렀지. 먼저 입을연건 그녀였어.
"건드리면 집주인이고 뭐고 뒤질줄알아라."
"난 너처럼 똥꼬충이 아니라 알프한테 꼴리지는 않는다 새끼야ㅋㅋ"
"씨발새끼..."
그는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그녀가 꽤 마음에 들었었지.
하지만 그것을 최대한 숨겼고, '저새끼는 남자다' 같은 생각을 하였어.
그녀는 그의 집에서 밥만쳐먹고싶지는 않았는지, 자신이 할 수 있는것들을 하였지.
혼자서 사느라 익힌 요리는 배달만시켜먹던 그의 몸에 적당한 영양분을 주었고, 그와 비교했을때 그나마 꼼꼼하고 깔끔했던 그녀가 그의 집을 청소했지.
그는 나가서 돈을벌고, 그녀는 집안일을 하는거였어.
둘다 이러니까 결혼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은 꽤 편하게살며 만족했지.
어느날, 그녀가 그에게 말했어.
"너 결혼할때까지 여기서 살아도 돼냐?
솔직히 이렇게사는거 존나편한데."
"밥하고 청소만 해주면 안될거뭐있냐 새꺄ㅋㅋ"
그녀는 그가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을걸 알고있었고, 그가 그것을 받아들였다는건 사실상 평생 동거하겠다는 뜻이였지.
그는 점점 그녀에게 빠져갔고, 어떻게든 숨기고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녀에 대한 호감이 커져갔어.
다음날 아침, 그녀가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무슨일이라도 있는지 물어보기위해 방문을 두드렸어.
그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들어오지마
!" 라는 그녀의 말과, 그녀의 가쁜 숨소리였지.
그는 무슨일인지 대충 이해했고, "너한테 따먹히기는 싫으니 잘 버텨봐라" 라고 말했어.
그가 일하러 나가고, 그녀의 방에서는 가쁜 숨소리와 벽을 긁는소리만이 들렸지.
마물로 변하고난 뒤에 처음으로 온 발정. 그것은 그녀의 마음을 헤집고다녔고, 머리속을 '그와 연을 맺고싶다' 로 꽉 채웠지.
결국 그녀의 방문은 열렸어.
그가 돌아오고, 집 안은 이상하게 조용했어.
그녀의 방에서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고, 불은 모두 꺼져있었지.
하지만 그녀가 집을 나간것도 아니였고, 그는 곧 '자고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한 채로 씻고난 후에 자러 들어갔어.
그가 자고있을때, 그의 방문은 열렸고, 옷을 어중간하게 입은채로 눈동자가 풀려있는 그녀가 들어왔지.
그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녀는 그에게 달려들었고, 그의 따듯한 정을 받아가기 시작했어.
다음날, 그녀는 그의 옆에서 일어났고, 어제의 기억이 남아있는 그녀의 얼굴은 붉어졌지.
곧이어 그도 일어났고, 그녀를 보더니 말했어.
"어제 쩔더라 새끼야..."
그녀는 도망갈려고했지만, 그가 붙잡았지.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아다 떼놓고 어디가냐? 책임져야지?"
그녀는 말의 뜻을 알아챘고, 그에게 말했어.
"더러운 똥꼬충새끼... 알겠어."
"역시 이래야 내 친구지."
그들은 곧 결혼했고, 결혼한다고 말했을때 그의 부모님은 크게 반대했지. 하지만 그의 말솜씨는 꽤 좋았기때문에 곧 그에게 설득당했어.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뭘하든지 신경쓰지 않았었고, 행복하게 살라는말만 하였지.
그들은 결혼하고나서도 친구처럼 살았지만, 밤만큼은 달랐어.
여성의 기쁨을 안 그녀는 점점 호색적인 알프로 변해갔고, 그의 취향에 맞는 몸으로 변해갔지.
그렇게 그가 먼저 그녀를 건드리게만들고, 그가 건드리지 않는날에는 그녀가 그를 덮쳤어.
그는 점점 약해져갔지만, 그녀의 사랑을 담은 행동들에 많은 마력을 받았고, 곧 인큐버스로 변하여 그녀가 만족할만큼 상대해줄 수 있었지.
그들은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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