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준비하던거 가급적 후딱 정리하고 치우고 싶어서 짧게 정리만 한다.


아마 게시글 5개 정도? 하고 끝일거같음.


3차창작은 편하게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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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보리아

2. 사우리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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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스토 - 칼등허리

- 꼬리 끝에 난 가시나 혹, 그리고 머리와 등을 따라 돋아난 골판이 특징인 사우리안. 칼날등과 방패허리라는 두 종류로 나뉜다.

- 칼날등은 뾰족한 칼처럼 보이는 골판이 머리부터 등을 따라 내려와 감싸는 형태라서 마치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장 아름다운 사우리안으로도 불린다.

- 방패허리는 갑옷처럼 보이는 뼈판이 몸을 감싸고 꼬리끝에 곤봉같은 뼈뭉치가 있다. 칼날등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뼈판에도 가시같은 장식이 나 있어서 아름답다.

- 칼날등은 감정이 잘 드러나는데 골판의 색이 감정에 따라 크게 변한다. 특히 흥분할수록 뼈판이 붉게 물든다. 방패허리는 뼈판의 색이 바뀌지 않는 대신 몸을 들썩이면서 감정표현을 한다.

- 상대를 '자신이 지켜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애정을 가진 상대에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 날이 선 꼬리로 상대방을 감싸며 보호하려 한다. 얀데레 기질.

- 사우리안 사회에서 수문장, 수호자 역할을 주로 맡았으며 지금도 수호병을 자처한다.

- 모티프는 스테고사우루스나 안킬로사우루스같은 검룡과 곡룡.



2. 포테락 - 방패머리

- 머리를 덮는 커다란 두개골가면이 특징인 사우리안. 두개골가면의 형태에 따라 뿔머리와 투구머리로 나뉜다.

- 투구머리는 비교적 작은 형태의 투구를 닮은 두개골가면의 뒷부분에 가시가 뻗어나와 있으며, 뿔머리보다 비교적 몸집이 작고 날렵하다.

- 뿔머리는 크고 넓은 형태의 두개골가면이 있으며 길게 앞으로 솟아난 뿔과 목과 머리 뒤로 부채처럼 넓게 펼쳐진 뼈장식을 가진다. 뼈장식은 위에 적은 칼등허리 게스토들의 그것처럼 감정에 따라 색이 변한다.

- 몸이 다부지고 근육이 많으며, 구마왕 시대부터 괴수와 같았던 로칸들과 직접적으로 싸울 정도로 호전적이었기 때문에 몸에 흉터가 있는 경우가 아주 많다.

- 성격도 로칸들 못지않게 사납고 배타적인 성향을 지녔었어서 위험한 존재로 여겨지곤 했다. 현재는 게스토들과 함께 마을의 수호자로 일하고 있다.

- 스스로를 뽐내기를 좋아하고 자기애가 커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고백을 하는 편이지만 고백이 실패로 돌아가면 순식간에 망가져버린다. 이렇게 된 포테락들은 멘헤라 기질을 지니며,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상대에게 의지한다.

- 튼튼한 두개골가면으로 같은 포테락끼리 경쟁하기도 하지만 둘 다 어쨌든 자신의 연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이기든 지든 개의치 않는다.

- 모티프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같은 후두류 공룡과 트리케라톱스같은 각룡류 공룡.



3. 다로스 - 너른니

- 낙천적이고 쾌활한 사우리안. 주로 과일과 채소등을 먹으며, 다양한 특징들을 가지기에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 작은발들은 레우콜과 견줄 정도로 몸집이 작고 재빠르지만 겁이 많다. 자신과 비슷한 작은발과 함께 다니거나 다른 몸집이 큰 사우리안들과 무리를 짓는다.

- 가시엄지들은 엄지손가락이 바뀐 큰 가시뼈가 있다. 구마왕 시절에는 살상력이 있을 정도로 날선 가시였지만 현재는 가시가 뭉뚝한 대신 상대의 성감대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여 무력화시키는데 특화되어 있다.

- 나팔머리들은 두개골가면에 큰 볏이 자라나 있는게 특징으로, 다로스들 중에서 제일 몸집이 크고 풍만하다. 이들의 두개골가면은 관악기와 유사한 소리를 내며, 이 때문에 더더욱 낙천적이고 유쾌한 삶을 살아간다.

- 다로스들은 대부분 큰 무리가 함께 다니며, 나팔머리와 가시엄지들은 레보리아 전체를 순회하는 순례자와 같다. 이 때문에 많은 가시엄지 다로스들은 여러 신들을 믿으며 자연과 애정을 공경하는 수도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 나팔머리 다로스들은 '세상을 건너는 유랑악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악과 무용에 조예가 깊으며, 축제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다로스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가장 우아하게 사로잡는 사우리안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쓰는 시, 노래, 추는 춤, 그리고 읊조리는 기도문 모두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레나데의 한 구절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 모티프는 모든 조각류 공룡. 작은발은 힙실로포돈같은 소형 조각류,  가시엄지는 이구아노돈류, 나팔머리들은 하드로사우루스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