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주스 홀짝이며 달보는게 취미로 생겨서 매일 가는데


어느날 집주인 데몬눈나가 "어휴 총각 달 보는거 좋아하나봐?" 그러면서 말을 걸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친해지겠지.


그러다 데몬눈나가 "오늘 날이 좀 춥네? 이거 마실래?" 하면서 달달한 핫초코를 건내주자 별 의심없이 마시고


조금 이야기 하다보니 정신이 몽롱해지자 "ㅈ...저...먼저 들ㅇ..." 하며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데몬 눈나 무릎위로 기절하자

그런 나를 보며 "어머 어머... 많이 피곤했나 보네..." 이러며 입맛다시는 데몬눈나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