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볼살부터 푹신한 꼬리


귀여운 외모는 말할것도 없고


귀속에 손넣으면 따뜻한데다가 귀엽게 무너져내리고


야스할때 착정하려고하는데 자기가 더 약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도토리 뺏고 튀면 삐져서 잘때도 뒤돈채로 잠들고, 꼬리도 못만지게함


그런데 또 털부분 쓰다듬으면 몸 떨면서 마음이 녹아내리고, 금새 삐진게 풀림


푹신한 꼬리로 베개 이불 다해주는데 정작 꼬리가 민감해서 내가 움직일때마다 잠깨고 몸떨음


들어올려서 얼굴 바라보면 부끄러움에 얼굴 새빨개지고, 그상태에서 쓰다듬어주면 얼굴 빨개진채로 실실 웃음


어떻게 한손으로 드냐 하는데 가벼워서 가능함


가끔 이유없이 웃고있을때 있는데 귀여움

보고있는거 걸리면 부끄러워하는데 그것도 귀여움


결혼하고나서도 자기는 정보가 생명이라면서 맨날 종이에 뭘 쓰는데, 몰래 읽어보면 일기임


몰래 읽다가 걸리면 씩씩대면서 꼬리로 속박하고, 착정 시작함


이때만큼은 절대 지지 않고, 착정을 성공함


근데 내 잘못으로 착정당한건데 또 내일보면 걱정해줌


라타토스크 하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