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앞에 있는 여자는 마물,교단의 용사가 필히 멸해야되는,그런 마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여자를 알고있었다,그누구보다 착하고,지성적이고,아름다운,자신이 몰래 연모하고 있는,하지만 멧돼지라 불릴정도로 참을성없고 과격한 크리슈나따위는 짝사랑할 자격조차 없는 그런.


그리고 그런그녀는.


"서큐버스..."


서큐버스,난공불락의 성채도시 실바라시온을 그 멋없는 계략으로 함락시킨 야바위꾼 델에라가,위대한 용사었던 월마리나를 마물화 시컸을때 변한 마물.


"배반하었구나,네년!"

무릇 용사는 마음속의 절망을 밖으로 내보내면 안되는것,크리슈나의 마음속은 절망으로 가득찼지만,그의 앞에서있는 서큐버스,에르풀드에게 내비치지는 않았다


"그래서?"

"뻔뻔한것"

후훗,그녀가 웃었다,마치 말하지 않아도 나의대한 너의 연모를 안다는듯,너의 절망을 안다는듯.

"내년의 두개골을 와인잔으로 쓰겠다,배반자년!"

마음에도 없는말이었다


에르풀드가 크리슈나에개 다가왔다

한걸음

"다가오지마라,찟어죽일년!"

두걸음

"귀가 잘목된건가? 다가오지말라고!"

세걸음

"더욱 걸어오면 죽여버리겠다"

네걸음

"다가오지 말라고.."

그리고,다섯걸음.

"에르풀드"

맨날 마음에만 담았던말을,하고싶었다

아니,해야됐다

마지막 디회었기에

"사랑해"

몇초의 침묵이 흘렀다,예상대로었다,그녀도 나처럼 성급한 멧돼지따윈 싫어할것이었다.


"나도"

"얼마나 마음에 담아논건지,나도 사랑해 크리슈나"

몇초간에 정적후,몇초간의 키스가 이어젔다,두사람의 투명한 실타래가 혀에서혀로 이어젔다


크리슈나는 넘어젔다,그리고 에르풀드가 그의에 올라탔다

아마도,오늘 두명의 밤은 길것이다





아 씨발 야스신 못쓰겠네

요청받아서 쓴거간한데 마음에 들진 모르겠는 데수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