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 갔다가 가샤퐁 있길래 못 참고 질러버림

밧줄벌레, 연기족제비, 주황 인혼조, 하얀천나비, 키가니아 구성인데 뽑기로 나온 건 밧줄벌레랑 키가니아임. 설명서 보니까 이 라인업이 1탄 같은데 2탄도 기획 중인가

밧줄벌레. 카무라 헌터들의 수렵 기술을 책임지는 녀석들이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모습을 볼 일은 별로 없지 않았을까

토실토실한 뒤통수. 이제보니 오른쪽 날개 좀 휘었노

위에 두 짤을 찍고 나서 받침대가 있다는 걸 깨닫고 활용하기 시작함. 근데 꽤 느슨해서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바로 넘어짐;;

딱지날개 색이 비단벌레가 떠오른다

파란 빛을 내는 배때지. 다리는 그냥 뭉뚱그려져 있음

두 번째로 키가니아. 사실 얘를 노리고 돌린 거라 세 번할 동전 바꿔놨는데 두 번째에 나와서 걍 스탑함

얼굴 부분.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인데 비늘 디테일이 쩐다

문제는 입 부분과 이빨까지 파란색을 떡칠해놓음;; 도색이 좀 아쉬운 부분


참고로 공식일러 왼쪽의 빨개진 버전은 고기 냄새에 흥분하면 저래 변한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인게임 수몰된 숲에서 고기함정 쓰면 빨개진 키가니아가 튀어나오는 것

받침을 뒷지느러미에 끼우고 찍은 거. 견본 사진은 배지느러미에 끼우던데 이게 더 안정적이더라

등 부분과 배 부분. 등은 ㄹㅇ 도색 잘 됐는데 배는 지느러미 도색이 살짝 삐져나옴. 이 정돈 크기가 크기다보니까 어쩔 수 없을 듯

어찌됐든 지름신 발동으로 데려와 버렸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함. 몬스터 피규어들도 꽤 팔던데 공간 이슈로 못 데려오는 게 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