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휘관님, 내가 신기한거 보여줄까?
어? 뭔데?
ㅎㅎㅎㅎ 잠시만 있어봐?
아니스는 방문을 열고 들어갔고, 10초 후 다시 나왔다.
들렸어? 들렸어?
아니? 아무소리도 안났는데?
그치그치? ㅎㅎㅎ여기가 이번에 전초기지에 새로 생긴 ‘대나무숲’ 방이거든? 여기서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밖으로 안 새어 나간데! 신기하지?
뭐? 그럴리가 없잖아? 방음처리도 안되어 있는거 같은데...
하지만 방금 아니스가 들어갔는데 아무 소리도 안났잖아요? 아니스 방금 안에서 소리 지르고 나온거 아니에요?
그러엄~ 엄~~~청 소리 질렀지ㅎㅎㅎ
...진짜?
진짜라니깐요? 못 믿겠으면 스승님도 한번 해보실래요?
맞아맞아 지휘관님도 한번 해봐~
아...알겠어. 한번 해볼게
지휘관은 그 방으로 들어가서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고 나왔다
얘들아, 어때? 들렸어?
엉? 지휘관님 뭔가 말했었어?
진짜 하~~~나도 안들리던데요?
도저히 못 믿겠는데... 라피, 진짜 안들렸어?
...예. 저...정말 하...하나도...
뭐야, 진짜였던거야?
...나 잠깐 다시 들어갔다 올게!
지휘관은 다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장난이 좀 심했던 거 아닐까?
에이~ 만우절인데 뭐 어때요?
맞아~ 안에서 엔더슨 부사령관 욕이나 실~컷 하고 나오라 하지 뭐ㅎㅎㅎ 이때 아니면 언제...
(네온 저 개못생긴 년 좆경에 자물쇠 채우고 싶다아아아아!!!!!!)
?
(아니스 젖탱이 존나 쎄게 쥐어짜면서 대딸수유 받고 싶다아아아아!!!!!!)
?????????
(아랫도리에 아무것도 안입고 대놓고 유혹하는 변태같은 라피 팬티 내리고 바로 임신질싸 개갈기고 싶다아아아아!!!!!!)
??????????????????
(벌컥)
후...! 얘들아 이 방 진짜 신기하다ㅋㅋ 정말 하나도 안들린다는거지?
예...정말... 아무것도...안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