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novelchannel/101416820

념글 보고 갑자기 삘 받아서 쓴거임 원래 글 못 쓰니깐 양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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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집행 통보"


방금전에 자신이 쓰러트린 퇴마사의 입에서 흘린 말에 어린아이에게 빙의(憑依)한 악령(惡靈)은 그 남자를 기괴하게 꺾인 고개를 통해 빤히 쳐다보았다.


"하나. 귀하의 성불을 기원합니다."


그 말을 뒤로, 퇴마사는 악령에게 튀어 올라 부적을 날렸다.


"둘. 영계관리법 제20조 불법빙의금지"


끝났다고 생각하였던 악령은 갑작스러운 남자의 반격에 대응하지 못한 듯, 급하게 부적들을 피하며 몸을 가누지 못 하였다.


"셋. 위 2호와 관련, 귀하는 불법으로 타인의 신체에 빙의하였으므로 즉시 퇴거하시기 바랍니다."


부적들이 계속 날아오고, 머릿속을 울리는 남자의 말 아까전 반격으로 인한 피해로, 악령은 전과 같이 남자를 제압하지 못했다.


그 때문인지, 분노한 듯 어린아이에게 나올 수 없는 목소리로 괴성을 지르며 남자에게 달려 나갔다.


남자는 분노에 찬채 달려오는 악령을 보며 침착하게 몸을 피하며, 부적이 덕지덕지 붙혀진 목검을 휘두르며 악령을 압박해나갔다. 악령또한 몸을 기이하게 꺾으며 남자에게 끈질기게 붙으며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대로는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남자는 거리를 벌리며 마지막 남은 부적을 꺼내며 눈을 감았다.


그 모습을 본 악령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달려와 끝장을..... 낼려하였다.


"넷. 퇴거를 지체하거나 불응시에는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말을 한 뒤 상상도 못 할 빠른 속도로 악령에게 다가간 남자는 악령의 몸에 마지막 부적을 붙였다.


그 뒤, 악령이 본 마지막 '이승'의 기억은 자신의 몸 아니 정확히는 '훔친' 몸에서 자신이 빠져나가는걸 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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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잘 쓴 소재글은 아니지만 열심히 쓴거임 이런식으로 귀신 성불시키는 내용의 소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