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은 언제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위악이라는 가면일수도, 누군가는 위선이라는 가면 일 수도 있겠지.

또한 사소하게 그녀에게 청혼을 하고 싶다거나, 사람을 죽이고 싶다거나. 많은 내면이 있음에도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인간들에게 가면이 씌워졌다.
천마의 사술.

그 사술은 숨겨져 있던 내면을 가면으로 표현해 내게 되는 사술.

가면은 대상에 잠식되게 만들었다. 청혼하고싶다는 마음의 가면은 그 사람을 죽여서라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만들어냈으며,강함을 추구한 자에게는 흡성대법을 사용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숨기는것 없는. 아무 가면도 쓰지 않은 청년의 이야기.

오...?